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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정신 되새기며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2017/10/10 16: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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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성경연구원 ‘설립 9주년 기념 종교개혁500주년 포럼’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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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성경연구원(원장 림택권 목사, 대표 임우성 목사)은 10일 서울 ‘거룩한 씨 성동교회(담임목사 최윤영)’에서 ‘설립 9주년 기념 종교개혁500주년 포럼’을 개최했다.

‘오직 성경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정성구 박사(전 총신대 총장)가 발제자로 참여했고 최윤영 목사(거룩한 씨 성동교회)의 특강 및 림택권 목사(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의 세미나가 있었다.

첫 발제자로 나선 김영한 박사는 루터의 종교개혁 원리를 짚어보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세속주의 풍조를 버리고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1517년 루터가 면죄부 판매에 반대하며 발표해 종교개혁의 불씨가 된 ‘95개조의 논제’를 이루는 기본 원리는 ‘오로지 성경(sola scriptura)’이었다. 그리고 ‘오로지 성경(sola scriptura)’ 사상에서 나오는 신학적 파생 원리는 ‘오로지 믿음(sola fide)’, ‘오로지 은혜(sola gratia)’, ‘오로지 그리스도(sola Christus)’, ‘오로지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 등 네가지 형식으로 구체화 된다. 이 ‘오로지 성경’ 사상의 내용은 루터 신학 전체의 나침판 역할을 하는 십자가 신학의 착상으로 전개됐다”면서 “이 십자가 신학 착상은 중세 교회의 신학적 착상인 영광의 신학에 대한 종교개혁적 대안 제시였다”고 했다.

이어 김 박사는 “오늘날 한국교회는 세속주의, 물질주의, 성장 성공주의, 기복 번영주의가 팽배해 있는데 이제 루터의 종교개혁 원리를 따라 십자가의 영성을 회복하고 회개, 고난, 비움, 섬김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중세교회의 그릇된 세속주의 풍조가 한국교회에 들어와 있는 것을 깊이 반성하며 종교개혁자들이 내건 개혁의 목표인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목회자들이 종교개혁자들과 그의 후예인 청교도들처럼 무릎 꿇고 회개하고 자기를 비우며 성경 묵상과 연구 가운데 인격적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구 박사는 칼빈의 특징 및 칼빈이 제시한 목회 원리를 살펴보며 ‘목회자로서의 칼빈’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박사는 “칼빈의 목회 원리는 순수한 말씀 전파가 중심이었다. 칼빈은 하나님의 말씀이 순수하게 전파되고 성례가 바로 시행되는 곳이라면 거기에 하나님의 교회가 존재한다고 믿었다. 건물이 중심이 아니고 말씀이 중심이라는 것”이라며 “그는 말씀 사역과 설교 사역이 중요하기에 이를 참된 교회와 거짓된 교회를 식별하는 표준으로 삼았다. 그래서 칼빈은 강해 설교를 통해 성경을 정확히 해석하고 성경을 실제 적용시키는 것에 힘을 쏟았다”고 했다.

이어 정 박사는 “칼빈은 교회를 본질적으로 성례전적 교제로 보았다. 그는 성례를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한 신앙을 강화하기 위해 자비의 약속을 우리의 양심에 인쳐 주시는 표현으로 이해했다”고 했다.

이외에도 정 박사는 칼빈의 목회 원리인 권징, 훈련, 교육 등을 언급하며 오늘날 목회자들이 이를 다시 새겨 교회를 건강하게 부흥시키길 기원했다.

발제 후에는 김동환 박사(웨슬레목회연구원 원장)의 논찬이 있었고 이후 최윤영 목사의 특강 및 림택권 목사의 세미나가 이어졌다.

최윤영 목사는 목회에 있어 말씀과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림택권 목사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진단하며 목회자들이 하나님 중심의 사역을 하길 기원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드린 예배는 임우성 목사의 인도로 시작돼 정기영 목사(희망을 노래하는 교회)의 기도와 염창선 목사(비손교회)의 성경봉독 및 강임구 목사(독일 뮌헨국립대 마이스터클라세)의 특송에 이어 이영훈 목사(예성 유지재단 증경 이사장)가 말씀을 전했다. 예배는 고희영 목사(전국 17개 시·도 기독교협의회 대표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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