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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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중부노회(노회장 한준택 목사)는 28일 경기도 김포 아름다운교회(담임목사 한준택)에서 ‘제55회 정기회’를 속회하고 목사안수식을 가졌다.

목사안수식에는 한준택 목사, 최규식 목사, 이택규 목사, 김영로 목사, 한윤교 목사, 이종운 목사, 남창욱 목사, 윤두환 목사, 안승주 목사, 유정열 목사, 최요한 목사, 장옥기 목사, 이남철 목사, 김은식 목사, 문대자 목사 등 중부노회의 중진들이 안수위원으로 참여해 남성진 강도사와 안요한 강도사에게 안수했다.

이날 목사안수식은 한준택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택규 목사(서기)의 기도와 한윤교 목사(회록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최요한 목사(직전 노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믿음의 법칙을 따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안수 받는 이들이 죽어야 산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육신의 것보다 영혼 구원하는 일에 초점을 맞춰 사역하길 바란다”면서 “항상 자기를 부인하며 주님 앞에 엎드리는 이들이 되기 기원한다”고 했다.

설교 후 남창욱 목사(증경노회장), 이종운 목사(증경노회장), 안승주 목사(증경노회장)는 권면과 축사 및 격려사를 하며 목사 안수 받은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남창욱 목사는 권면을 통해 “겸손하고 진실하며 온유한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 또한 영성 있는 목회자가 되며 오래 참을 줄 아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이종운 목사는 “안수 받은 이들이 대한민국의 교회를 다 끌어안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격려사를 한 안승주 목사는 “나는 목회를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잊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사람과 돈과 환경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셨다”면서 “사람과 든든한 재정, 좋은 조건이 힘이 될 수 있지만 결국 중요한 건 여러분을 목회자로 부르시고 세우신 하나님께 쓰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안수 받은 이들이 사람에 끌려 다니지 않고, 돈에 마음 팔지 않고, 환경에 지배당하지 않고 자신의 주인이 누구인지 항상 생각하며 사역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안수식은 남성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중부노회 제55회 정기회 속회는 정회로 마무리됐다. 중부노회는 속회 중 목사안수식 외 별도의 안건 처리는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중부노회 측은 “총회가 행정중지 명령을 내렸기에 다른 안건 처리는 하지 않고 단지 목사 안수식만을 가졌다. 강도사들이 목사 안수를 받지 못해 사역을 나가지 못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수식을 가진 것”이라며 “10월 16일 정기노회에서 중부노회 소수의 인사들이 정기회 장소 본당이 아닌 컨테이너로 만든 교육관에서 따로 모임을 가진 후 자신들 세력이 중부노회라고 주장하며 혼란을 가중시키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총회의 지시를 지키면서 노회의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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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중부노회 ‘제55회 정기회’ 속회하고 목사안수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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