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08.18 11:49 |
‘크로스뉴스’의 문제 제기에 김노아 목사 측 당황한 기색 역력
2018/01/30 04: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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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된 신학교 졸업장과 목사고시 합격증에 대해 해명 못해
김풍일 2차.jpg
 
김노아 목사 측, 반박한다면서 묻지도 않은 엉뚱한 내용으로 ‘동문서답’
해명 불가능하기에 무관한 내용 말하며 물타기 하는 듯

<크로스뉴스>가 김노아 목사(=개명 전 이름 ‘김풍일’)의 학력과 목사안수에 대해 증거를 제시하며 문제점을 밝히자 김노아 목사 측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관련기사 링크 : http://crossnews.kr/n_news/news/view.html?no=1211>

김노아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예장성서총회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김노아 목사는 다른 기독교계 언론과 서면 인터뷰를 하며 입장을 밝혔으나 결국 <크로스뉴스>가 지적한 핵심 문제에 대해 논리적인 반박은 하지 못한 채 <크로스뉴스>가 언급하지도 않은 엉뚱한 내용을 말하며 ‘동문서답’하는 모습을 보여 실소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크로스뉴스>는 1월 28일 기사를 통해 김노아 목사가 1984년 신학교를 졸업하기 4년 전인 1980년에 목사고시 합격증을 받은 것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김노아 목사의 목사안수증 서류 자체의 잘못된 부분을 발견해 목사안수증에 대한 급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김노아 목사 측은 이에 대한 논리적인 반박은 전혀 하지 못한 채 문제 지적과 상관없는 엉뚱한 입장을 밝혔다. 김노아 목사가 운영하는 <뉴스타겟>에 나와 있는 해명은 다음과 같다.

"송상원 기자가 주장하는 신학교 졸업년도(1984년) 보다 4년 앞선 1980년 목사고시에 합격하였으니 목사 안수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으나, 과거 37년 전 한국교회는 신학대학원을 지닌 몇 개의 교단 이외에 대부분이 4년제로 운영되는 비인가 신학교를 졸업하여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과거 평양신학교에서조차 미국의 학제를 따르지 않고, 목사 안수에 대한 학력제한이 불분명 하였다"며 "따라서 한기총의 목사의 자격에 있어서 37년 전 신학교 졸업장과 목사 안수증명이 존재한다면 오히려 김노아 목사가 목사안수를 정확하게 받았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자료가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뉴스타겟>

김노아 목사 측은 신학교 졸업년도보다 4년 앞서 목사고시에 합격한 것에 대한 해명은 전혀 하지 못한 채 물어보지도 않은 비인가 신학교에 대한 소리를 하고 있다. 동문서답하고 있는 것이다.

김노아 목사는 동문서답을 하며 곧바로 황당한 주장도 펼친다. 김 목사는  “37년 전 신학교 졸업장과 목사 안수증명이 존재한다면 오히려 김노아 목사가 목사안수를 정확하게 받았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자료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신학교 졸업장에 적힌 졸업년도보다 4년 전에 이미 목사고시에 합격했다고 되어 있기에 신학교 졸업장 및 목사고시 합격증이 서로 모순돼 급조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목사안수증도 서류 자체에서 잘못된 부분이 다수 발견돼 급조 의혹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노아 목사는 자료의 진실성 문제에 대한 해명은 하지 못한 채 자료가 있는 것 자체가 자신이 목사 안수를 정확하게 받았다는 입증자료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보며 한기총의 한 인사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접하니 뭐라고 평하기도 그렇다. 급조된 위조 서류라고 해도 일단 서류가 존재하기에 진실이라는 주장을 하면 누가 동의하겠는가. 위조 서류가 아니면 왜 아닌지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데 그런 설명은 없고 모순된 부분에 대해 무작정 제대로 된 것이라고만 주장하니 어처구니없을 뿐”이라고 했다.

김노아 목사, 한기총 권위 빌려 목사안수 문제 넘어가려 하는 모습
한기총은 김노아 목사의 목사안수에 대해 검증한 적 없어
김노아 목사는 한기총의 권위를 빌려 자신의 목사 안수 문제를 어물쩍 넘어가려는 모습도 보였다. 김노아 목사는 자신의 교단이 한기총에 가입됐기에 자신은 검증된 목사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김 목사는 “37년 전 목사안수 문제는 이단성이나 대표회장 후보자격의 흠결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다. 한기총 회원자격을 취득하는 모든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한기총에 소속된 교단과 단체가 회원이 되려면, 정관 제2장 5조(회원의 자격)에 따라 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실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본인은 정관 제2장 5조 1항이 요구하는 회원가입 신청 절차의 모든 서류를 제출하였으며, 운영세칙 제2조 1항이 요구하는 서류에 대하여 동법 2항에 따라 실사위원회가 인준하고, 동법 3항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자문을 받고 실사위원화의 결과를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의 결의로 회원자격을 부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김 목사가 위에서 든 한기총 정관과 운영세칙을 보면 가입하려는 교단의 목사에게 신학교 졸업장과 목사고시 합격증 및 목사안수증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즉 김노아 목사의 신학교 졸업장과 목사고시 합격증 및 목사안수증은 한기총에서 전혀 검증받지 않은 것이다.

가짜 목사는 성직자로 볼 수 없기에 선거관리규정 위반에 해당
그리고 김노아 목사는 자신의 신학교 졸업 및 목사안수 여부에 대해 자료에 근거한 명확한 문제제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표회장 후보자격의 흠결과 무관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기총 선거관리규정 제2조 1항에 대표회장 후보는 “성직자로서의 영성과 도덕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자”여야 한다고 기술돼 있다.

만약 신학교를 졸업하지 않았거나 제대로 목사안수를 받지 않았다면 가짜 목사기에 성직자라고 볼 수 없고 이와 관련한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영적, 도덕적으로 문제가 심각한 것이기에 대표회장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없다. 그렇기에 김노아 목사의 목사 안수 및 신학교 졸업 관련 문제를 선관위가 심도 깊이 논의해야 한다.

주요 교단 결의에 의하면 이미 김노아 목사는 후보 자격 없어
사실 한기총 선거관리규정 제2조 1항에 의하면 이미 김노아 목사(=김풍일)는 대표회장 후보 자격이 없다.

예장통합 교단은 제94회 총회에서 “김풍일의 사상은 신천지 이만희의 사상과 유사한 이단사상”이라는 결론이 들어있는 이대위의 연구 보고서를 통과시켰기에 김노아 목사는 영성이 검증된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

또한 한국기독교계에서 가장 큰 교단이자 한기총 회원교단인 예장합동 교단의 이대위도 “김노아 목사가 이단성이 있다”면서 한기총에 공문을 보내 김노아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가 된 것이 부적절하고 대표회장으로 선출을 시도하는 것은 한국교회를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영성이 검증된 사람으로 볼 수 없는 것이다.

예장합동 이대위가 29일 한기총에 발송한 공문은 다음과 같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1회에서 김노아 씨 연구한 결과 이단성이 있고, 제102회기 총회에서 신학적인 문제들이 분명하게 밝혀질 때까지 예의 주시하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그런 논란의 인물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4대 대표회장 후보가 된 것은 한국교회를 위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며, 또 대표회장으로 선출을 시도하는 것은 자칫 한국교회를 불행하게 만들 수 있어 우려를 표합니다. 본 위원회에서 김노아 씨와 관련된 자료를 별첨자료로 첨부하오니 살펴봐 주시기를 바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한국교회를 이단으로부터 보호하는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는 기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하성 여의도 교단도 29일 오전 긴급임원회를 열고 김노아 목사가 대표회장 후보가 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김노아 목사가 학력과 목사 안수 문제에 대해 해명치 못할 경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기하성 여의도 교단의 긴급 임원회 결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한기총 정기총회와 대표회장 선거에 대한 우리의 입장

1.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만장일치 결의로 대표회장 후보 확정·발표되었던 현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를 합리적 근거와 적법한 절차도 없이 후보자격을 박탈하고, 김노아 목사를 대표회장 단독후보로 결정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치는 명백한 불법이다.

2. 본 교단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에 현재 교계와 언론에서 많은 의혹을 사고 있는 김노아 목사의 목사 안수 및 신학교 경력(학력), 신학사상에 대하여 공식 질의하였으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에 대한 어떠한 답변도 없이 적법한 검증절차를 무시한 채 김노아 목사를 대표회장 단독후보를 결정한 것은 직무유기이며 불법을 자행한 것이다.

3. 본 교단은 김노아 목사에게 자신의 학력과 목사 안수, 김풍일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당시의 신학적인 입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해명치 못할 경우 한국 교회 앞에 사과하고 즉시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를 자진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4. 이상과 같은 불법적인 사태를 촉발시킨 일차적인 책임에 대해 한기총 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 전원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며, 본 교단에서는 이번 한기총 대표회장 불법 선거와 관련하여 향후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

한국기독교계의 대표적인 교단들이 발표한 자료만 보더라도 김노아 목사는 영성이 검증되지 않은 인사기에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 자격이 없음이 명백히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기총 선관위는 김노아 목사를 감싸고도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사고 있다.

“선관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김노아 목사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최성규 목사, 김노아 목사 책에 추천사 써주며 극찬
특히 선관위원장 최성규 목사가 김노아 목사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말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모 인사는 “최성규 목사는 이전부터 김노아 목사와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최성규 목사와 김노아 목사가 어떤 관계인지는 2015년 5월 김노아 목사가 낸 ‘天問萬答(천문만답)’이라는 책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최성규 목사는 김노아 목사의 ‘天問萬答’에 다음과 같이 추천사를 썼다.

天問萬答 추천의 글

우리에게는 성경 말씀의 세계로 인도하고 성경말씀의 세계를 풀어줄 내 발에 등, 내 길에 빛이 필요하다. 김노아 박사의 ‘天問萬答’이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내 발에 등, 내 길에 빛과 같은 책이다.

‘天問萬答’은 명쾌하다. 시중에 나온 성경 안내서 중에는 읽을수록 더 어려워지는 책도 있다. 그런데 ‘天問萬答’은 누가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어떤 질문이 나와도 찾아보기 쉽다. 성경 옆에 두고 읽으면 말씀이 이해된다.

‘天問萬答’은 깊다. 2천년 기독교 역사의 신학 주제가 다 담겨 있다. 하나를 알면 열을 이해하게 할 뿐만 아니라, 백을 알아가도록 만들어준다.

기쁨으로 ‘天問萬答’을 추천한다. 하늘의 답을 알고 살아가는 인생이 될 것이다.

2015년 5월 3일 최성규 목사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설립자 및 총장, (재)성산청소년효재단 이사장, (사)한반도평화화해협력포럼 이사장, 인천순복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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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목사안수 동기 한 명도 밝히지 못하는 김노아 목사
김노아 목사에게 대표회장 후보 자격 줄 경우 소송당할 가능성 높아
한편 급조 의혹을 받고 있는 김노아 목사의 목사고시 합격증과 목사안수증에는 모두 왼쪽 상단에 ‘No.20’이라고 적혀있다. 이는 같이 목사고시를 본 인원과 함께 목사 안수 받은 사람이 각각 20명 이상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노아 목사(=김풍일)는 여전히 자신의 동기를 단 한명도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런 김노아 목사에게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 자격을 줄 경우 불법 논란이 일 것은 명약관화 하고 향후 한기총이 소송당할 가능성이 높아 우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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