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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십자가를 붙잡고, “조희완 목사님! 응원합니다.”
2018/07/04 2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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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음모와 만들어진 거짓 기사 없는 행복한 세상을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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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장 마음이 아플 때는 ‘나 자신을 잘못 알고, 오해하고, 진실이 왜곡될 때’입니다. 거짓 모함이나 만들어진 음모 안에 갇힌 사람의 심정은 당해 본 사람, 같은 입장이 되어 본 사람만이 알게 됩니다.

뉴스 기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잘못되고 거짓으로 만들어진 오보 기사도 영향력을 가집니다. 잘못됐고 거짓이라고 말해도, 선입견을 가지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SNS 시대에 기사가 그대로 있다 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바르게, 여러 번, 정정기사를 정중히 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 달 전, CBS의 ‘허위 미투’ 보도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마산 산창교회 조희완 목사님이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요즘, 우리 사회 속에 ‘미투’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공동체를 어수선하게 하는 현실 앞에서 목사라는 신분을 가진 건실한 성직자를 거짓으로 ‘미투’ 속에 넣어 모함했다는 것은 큰일입니다.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미래목회포럼’의 임원으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교회를 위해 ‘어떻게 하면 한국교회가 성숙해질까’를 고민하며 헌신하고 있는 영적리더이기에 안타까웠습니다.

여러 중앙 언론에서 CBS 노컷뉴스를 인용한 기사를 보면서, 놀라고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더구나 ‘기독교방송’이라는 타이들을 가진 언론에서 그런 기사를 내보냈다는 것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오히려 목사를 보호하고, 충분한 확인을 한 후에 신중하게 다루어야 할 기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한사람, 한 성직자를 떨어뜨리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종도 좋고, 단독기사도 좋지만 어떤 의미에서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성경 속 하만이 에스더를 모함하고 죽이려고 만들어낸 사건을 보면,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말했던 그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성경 속 ‘거짓 미투’인 요셉의 사건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영적으로 보면 사단의 모함이요 거짓의 아비 작품이었습니다. 보디발 아내의 거짓으로 요셉이 감옥에 갔지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와 능력으로 축복의 길을 열어주신 것처럼, 조희완 목사님에게도 오히려 축복의 길이 열리기를 십자가를 붙잡고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조희완 목사님! 응원합니다.”

다행히, 1차적으로 세상법이 마침표를 찍어 주었습니다. 잘못된 보도행태로 조희완 목사님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허위 미투’ 기사 쓴 ‘CBS’를 법원이 강력한 제재를 한 것입니다.

<기사 삭제하라. 위반 시 매일 100만 원 지급할 것>

조희완 목사님과 나는 알고 지내는 사이가 아니었습니다. ‘미래목회포럼’ 리더십컨퍼런스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첫인상은 진지하고 신사답고, 겸손한 목사님이셨습니다. 오로지, 목사라는 공토분모가 있어 내 마음을 아프게 했고, 조 목사님의 심정을 읽게 했습니다. 진지하게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누구나 나와 같이 안타까운 마음이 생길 것 입니다. ‘내가 거짓으로 모함 당했다면.....’

또한, 노회에서 제명을 결의했다는 기사를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조사하고 또 조사해야했습니다. 목사에게 제명이라는 것은 어쩌면 최고의 형벌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글도 쓰고 싶었습니다.

나도 십 수년 전, ‘모함’에 빠져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표현과 만들어진 환경을 통해 공격당했습니다. 깊이 생각해 보니 그 모함과 음모는 내가 마음으로 부모처럼 섬기며, 진실과 진심으로 섬겼던 분이 ‘가장 싫어하는 부분’에 나를 넣은 것입니다. 내가 그분이 가장 싫어하는 행동을 했다고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거짓 보고 했던 것입니다. 그 거짓을 덮기 위해 또 거짓을 지어내고..... 그분과 나 사이를 이간하기 위한 거짓 보고에 대해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라는 답으로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희완 목사님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조 목사님의 심정과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산창교회 당회원들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며 자신을 면직, 제명한 경남노회를 향해 사과와 면직 철회를 요구했다는 ‘크로스뉴스’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성명서에서 조 목사는 “CBS보도가 있기 한참 전, 보도된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닌 허위라는 서울서부지방법원의 확정 판결 결과를 노회장, 서기, 남부시찰장에게 전달했음에도 전혀 해명 기회를 주지 않고,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제명 결의한 것은 원천무효이고 불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작자 미상의 그 누군가가 고백했던 기도문이 생각납니다. 하나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나는 건강을 구했지만, 주님은 시련을 통해 나를 강하게 만드셨습니다. 나는 지혜를 구했지만, 주님은 나에게 문제를 주셔서 그것을 해결하도록 하셨습니다. 나는 번영을 구했지만, 주님은 나에게 일하는데 필요한 힘과 지혜를 주셨습니다. 나는 용기를 구했지만, 주님은 어려움을 주셔서 그것을 이기도록 하셨습니다. 나는 사랑을 구했지만, 주님은 문제 있는 사람들을 보내시어 그들을 돕도록 하셨습니다. 나는 호의를 구했지만, 주님은 기회를 주셨습니다. 아멘.”

우리가 흔히 억울하고 답답한 막다른 현실 앞에서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다 알고 계십니다.”라는 고백을 합니다. 맞습니다. 그런 고백 외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 거짓으로 모함당한 사람의 절절한 심정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라는 말이 얼마나 힘이 되고 능력이 되는 것인지 새삼 깨닫습니다. 에스더처럼, 요셉처럼 진실과 믿음이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십자가와 보혈의 권능 그리고 부활의 능력으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할 때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시편 62:1)

이렇게 다윗의 고백을 따라하며 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억울한 자의 마음일 것입니다. 성경은 억울한 사람을 위로하며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상 24:15)

“불의한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로 내게 질문하며, 내게 선을 악으로 갚아 나의 영혼을 외롭게 하나” (시편 35:11)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이사야 25:8)

“네 주 여호와, 그의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는 네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이사야 51:22)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 (시편 57:6)

우리 모두의 삶 속에서도 역사하시고 바로 앞에서 지켜보시고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모함으로 어려움을 당하시고 계신 분이 계십니까? 힘내십시오.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보십시오. 성경말씀처럼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진실되고, 공의롭게 다 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따라 결과를 만드실 하나님을 높여드립니다. 십자가 보혈의 능력과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것을 평정케 하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예수승리!!!”
 
- 나관호 목사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소장 / 작가, 칼럼니스트, 문화평론가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치매환자가족 멘토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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