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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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광화문(총회장 함동근 목사) 측은 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하나님의성회 실행위원 회의(World Assemblies of God Fellowship Executive Council Meeting)’에서 기하성 광화문 교단을 신입회원으로 인준했다고 밝혔다.

세계하나님의성회는 전 세계 200여 국가 36만 교회 6800만 하나님의성회 성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은혜와진리교회(담임목사 조용목)에서 실행위원회의를 했고 기하성 광화문 교단을 신입회원으로 받아 함동근 총회장 측은 앞으로 세계하나님의성회 일원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기자회견에서 기하성 광화문 측은 로드맵을 발표하며 교단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재단법인 설립 △신학교 인준 관계 정립 △교단지(한국기독타임즈) 운영 △행정총회 외에 매년 8월 성 총회 개최 △항존직 세미나 개최를 통한 교단 부흥 △새로운 전략을 통한 세계선교 △교회 성장 운동 추진 등이다.

기하성 광화문 측은 WCC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들은 WCC에 대해 “다양한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보편적 일치 결속을 도모하는 단체”라고 하면서도 “기하성 광화문 총회가 지향하는 신학사상 관점에서 볼 때 오순절 신앙고백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리며 WCC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하성 광화문 측이 밝힌 로드맵 전문이다.

총회비전 전략 로드맵

1. 재단법인 설립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광화문) 산하 소속된 교회와 목회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감당해 가는 일에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구(機構)입니다. 재단법인 설립은 보편성, 타당성, 공개성, 명료성, 합법성, 신뢰성을 갖춘 정관을 바탕으로 총 회원들의 인준 아래 설립하며 전 회원교회가 법인에 가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워가고자 한다.

2. 학교운영
Missouri Springfield에 미 하나님의 성회 정통 신학교와(학사, 석사, 박사학위) MOU를 맺고 오순절신앙에 입각하여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하고, 건강한 학문적 지식으로 헌신하는 목회자, 부흥사, 선교사, 신학자를 양성하여 배출한다.

3. 한국기독타임즈(교단지)
한국 교계와 교단의 정론지로서 감시와 견제와 소통의 기능에 책임감과 사명감에 전문성을 더하고, 이 나라와 사회가 정직하고 청렴의 능력을 갖출 때 까지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4. 성 총회
매년 8월 성 총회를 열어 교회 각부서 워크숍, 교회성장 포럼, 기성세대와 다음세대들의 소통으로 교회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회와 교단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역을 2018년을 원년으로 삼아 교회 항존직(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 세미나를 개최하며 다음세대 유초등부로부터 대학청년부의 연합수련회 등으로 각 도시를 거점삼아 신선한 기독교문화 활동과 교육 세미나 성회 등을 통하여 한 주간 펼쳐지게 될 것이다. 

5. 세계선교비전
세계선교회 이사 30여 명이 가입 신청을 마친 세계선교위원회 및 선교국이 국제선교 총회장의 지휘아래 새로운 선교 전략을 세워 나갈 것이다. 국내에 미자립교회 지원, 해외 선교에 원주민 신학교 지원 및 원주민 선교, 미전도 종족 등의 사역에 중점을 둘 것이다.

6. 교회 배가운동
오순절 성령운동의 깃발을 높이 들고 선두에 선 기하성 개혁교단으로서 침체된 한국교회 마이너스 성장과 수평이동으로 인한 성장에 제동을 걸고, 교회마다 배가성장을 이루는 사명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광화문)총회가 앞장설 것이다.

7. WCC에 대한 우리의 입장
WCC의 에큐메니칼 일치주의는 다양한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보편적 일치 결속을 도모하는 단체이나,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광화문)총회가 지향하는 신학사상의 관점에서 볼 때, 오순절 신앙고백과 일치하지 않다는 결론과 함께 WCC와 일치운동은 무의미함으로 확인되어 참여하지 않음을 분명하게 밝혀 둔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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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광화문 측 ‘세계하나님의성회’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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