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9.21 14:46 |
[신앙칼럼] 조희완 목사님이 복권(福券)에 당첨됐다구요?
2018/07/23 13: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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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직권으로 ‘복권’(復權) 및 다른 노회로 ‘이명’돼야 진짜 ‘복권(福券) 당첨’
나관호 목사.jpg
몇 달 전, “조희완 목사님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쓴 후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노회에서 면직됐다는 말을 듣고, 안타깝고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허위 미투’라고 진실이 밝혀졌고, 기사도 삭제되는 등 잘 진행되었기에 당연히 조희완 목사님도 면직이 취소되고, 복권된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카톡으로 지인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조희완 목사님! 복권됐지요?”

상대방 목사님의 카톡 답장에 입을 못 다물 정도로 웃었습니다.

“조희완 목사님이 복권에 당첨됐다구요? 얼마짜린데요?”

나는 산창교회 조희완 목사님이 모 기독교 방송의 이른 바 '허위 미투' 기사로 2,3차 피해를 입었고,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법원 처벌 받은 판결문도 있고, 산창교회 당회원들의 성명서와 법원에서도 승소한 사실이 있으니, 당연히 면직 처분한 경남노회에서 ‘복권’(復權)을 결의했을 것으로 알았습니다. 혐의가 없으니 원래 자리로 되돌아  가는 것은 당연하니까요? 그래서 ‘복권’(復權)된 줄 알고 지인 목사에게 확인 차 물었던 것입니다. 나도 유머로 반응했습니다,

“얼마짜리냐구요? 목사님이 더 잘 아시면서 그래요. 나는 몰라요.”
 
그런데 지인 목사님은 대뜸 더 강한 유머로 그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을 간접 표현해 주었습니다.

“사실은 복권 안됐어요. 꽝입니다. 꽝”

“그랬군요. 총회 직권으로 ‘복권’되어 다른 노회로 이명 조치되어야, 진짜로 ‘복권’에 당첨된 거지요.”

잠시 지인 목사님과 잠시 ‘개그콘서트’ 한 코너를 녹화한 것 같았습니다. 다시 생각해 봐도  ‘복권’(復權)되지 않은 것이 이해가지 않았습니다. 교회 측은 방송사에 A씨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법원의 처벌을 받은 판결문 등을 제시했지만 해당 방송에는 반영되지 않았고, 심지어 조 목사의 실명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편파 보도 등에 항의하며 해당 매체를 상대로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 해당 기사 삭제 조치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런데 삭제 조치된 해당 기사를 근거로 조 목사를 제명하고 면직 처리한 것을 되돌려 놓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몇 달 전, CBS 사장과 '허위 미투' 폭로 기자에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조희완 목사는 지난달에는 ‘허위 미투’ 기사에 편승, 자신을 제명하고 면직 처분한 노회에 대해 <경남노회 ‘불법 제명과 면직’ 철회하고 공개사과 하라!>는 제목으로 당회원 이름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알고 보니, 산창교회는 한국교회를 시끄럽게 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서 지난 4월 정기노회 전에 이미 합법적으로 교단을 탈퇴하고 그 결과를 경남노회로 통보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경남노회는 4월 9일 정기노회에서 조희완 목사님을 면직하고 산창교회로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여 교회를 크게 요동하게 하는 물의를 자행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아팠습니다. 
 
내가 도울 길은 없어서, ‘기도’만 했습니다. ‘기도만’이라고 했지만 사실 ‘기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은 분들에게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원래 자리로 모든 것이 돌아가고 회복되도록 간구해 주십시오. 

하덕규 목사님의 옛노래 <풍경>이 생각납니다.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우~~우~~ 풍경
우~~우~~ 풍경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이 있어야 아름다운 향기가 날 것입니다. 조목사님과 교회 성도들이 모든 것을 잊고, 마산 지역 복음화를 위해 더 힘을 모으도록, 십자가 복음의 능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젠, 서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서로 이해하고, 서로 사랑하며, 천국을 향해 뛰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총회도, 노회도, 교회도, 조 목사님도 그리고 그 여자 분도.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은 기도로 응원하면서 말입니다. 나도 부족하지만 매일 기도합니다. 임마누엘!!

- 나관호 목사 (작가, 칼럼니스트, 문화평론가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소장 /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 치매환자가족 멘토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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