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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건전한 교회와 ‘이단과 사이비’는 달라요”
2018/08/03 19:3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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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낙원’이라는 ‘피지’ 사건을 보며, 정통교회가 바르게 구별되기를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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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피지가 ‘지상낙원’이라며 교인들을 이주시키고, 교인을 폭행했다는 언론보도는 충격이었습니다. 일반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가히 충격적이었을 것입니다. 특히 ‘귀신을 쫓아야한다는 것과 영혼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로 일명 '타작마당'을 하면서 ‘자식이 아버지를 100대, 200대 이렇게 쉴 새 없이 타작을 했고, 부부끼리도 폭행을 했다.’는 것은 충격이고 또 충격입니다.

“한국에 대기근이 올테니 지상낙원을 세워야 한다.” 
“전쟁이 나서 불바다가 된다. 한국에 남으면 다 없어질 건데 빨리 정리하고 가야 된다.”

이런 보도가 나오면 기독교와 한국교회 전체에 돌을 던지는 일들이 나타납니다. 이단과 사이비들도 ‘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성경, 찬양, 기도 등 형식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언론회’의 ‘최후의 낙원’이라는 피지 이주사건의 적폐를 알리는 논평을 보았습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이단의 적폐 사라져야 한다’는 제목으로 “우리 사회를 어지럽히던 이단, 시이비들의 행태와 수법에서 크게 다르지 않아,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하여, 분명한 입장을 보여, ‘최후의 낙원’이라며 한국 국민들 수백 명이 해외에 나가게 된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고, 이것이 강제적이거나 인권 침해는 없었는지를 밝혀, 명료하게 처리하여야 한다”고 덧붙여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단들의 수법을 잘 알지 못하는 국민들은 그들에게 속아서, 가정파괴, 직장 그만두기, 학업포기를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것은 종교를 빙자한,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 간주하여, 엄중히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건강한 종교는 가정과 사회를 행복하게 하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인데, 각 언론들도 이러한 사건을 보도함에, 기존의 기독교와 구별하여 정통교회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경계를 정하여 보도하여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문제의 여자 목사와 신도 400여명이 남태평양상의 피지에 모여 이곳이 ‘최후의 낙원’이라며, 집단생활을 하고, 감금과 폭행이 있고, 신도들에게 이주 명목으로 헌금 강요하고, 신도들의 말에 의하면, 그 교회 목사와 가족들까지 신격화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이단 사이비들의 수법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논점은 기존 정통교회와 이단과 사이비가 추구하는 ‘교회 공동체’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미 이 교회는 한국기독교로부터 ‘이단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2014년 예장 합신 교단에서는 이 교회를, 성경론, 성경해석, 기독론, 삼위일체론, 종말론에 대하여 검토한 결과,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고, 예장 고신교단에서도 2015년 ‘참여 금지’결정을 내렸고, 2016년 예장 통합교단에서도 저들의 자의적 성경관과 기독교적 심각한 오류를 들어, ‘이단성’이 있는 곳으로 규정하였다. 같은 해 예장 합동교단에서도 ‘집회 참석 금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단과 사이비 집단이 나타날 때, 어떻게 분별해야하고, 불신자들에게 어떻게 나누어 말해야 할까요? 음식을 예로 들어 말하면, “음식이 좀 이상해. 쉰 것도 같고 맛이 좀 갔어. 보기에도 이상하고, 맛도 이상해. 안 먹는 것이 좋겠어. 버려야지.”

그렇습니다. “이상하면 이상한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보기에도, 맛도 이상하게 느껴지고, 누가 봐도 이상하면, 무엇인가 문제가 있고, 접근을 하지 말고, 버려야 할 이상한 것입니다. 건전한 정통교회와 ‘이단과 사이비’는 다릅니다. 
 
기성 교단과 정상적인 교회에서 이단과 사이비로 규정된 집단들을 일반 언론은 이단규정은 기독교 내부의 일로 여긴 듯 구별하지 않고 그대로 보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얼마 전 미투 사건으로 보도된 두 대형교회, 기성교단에서는 이단과 사이비로 분류된 그곳도 ‘OO교회’라는 이름으로 보도되고 있어, 일반인과 일반 언론에서는 구별되지 않습니다. 

천국은 땅에서 삶이 다한 후 가는 ‘거룩한 곳’입니다. 예수님도 계시고,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도 계십니다. 이단과 사이비의 공통분모는 왜곡된 천국관, 비경경적 휴거, 귀신론 등장, 자의적인 요한계시록 해설 등을 가지고 있는데, “이상한데”라는 의문을 던져주곤 합니다. 보편적으로 “이상하면 이상한 것입니다.” 꼬집듯 정확하지 않고, 흰색이 아닌 회색처럼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이상하면 이상해”라는 말과 필터가 오히려 명확한 명제입니다. 

‘신학적인 분별’이런 대안보다, 1차적으로 상식적인 신앙과 삶으로 바라보는 “이상하면 이상해”마음, 필터로 바라보는 것이 지혜입니다. 나무는 열매로 분별하고 판단하는 것처럼, 이번 사건의 교회이름을 가진 사이비 단체의 열매를 보면, 건전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열매가 이상하게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건전한 정통교회가 피해 없기를 소망합니다. 일반인들에게 ‘교회’라는 명칭만으로 모든 교회를 하나로 보지만, ‘짝퉁교회’, ‘사이비교회’, ‘가짜교회’도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할렐루야!!!!

- 나관호 목사 (작가, 칼럼니스트, 문화평론가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소장 /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치매환자 가족멘토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교수 /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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