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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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은 3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14-2차 기획목회세미나’를 가졌다.

‘부교역자의 때,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역을 성취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부목사들이 어떻게 사역해야 교회에 도움이 되며 발전적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세미나는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예배에서 김봉준 대표(아홉길사랑교회)는 설교를 통해 “사람들은 영웅적인 모습을 원하고 나를 알리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목회자들 중에도 그런 이들은 하나님 대신 세속, 성경 대신 인간적 모습, 믿음대신 실적을 앞세운다”면서 “이렇게 되면 성령의 역사는 묻히고 사명은 고갈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김 목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본 여호수아와 갈렙 중 여호수아는 민족의 지도자가 됐고 갈렙은 잊혀진 사람이 됐지만 갈렙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믿음의 뿌리를 굳건히 내리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다”면서 “부교역자들도 갈렙처럼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바탕으로 때를 기다리며 사역하면 하나님께서 크게 들어 쓰실 것이다. 이 믿음을 갖고 전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는 서길원 목사(상계감리교회), 김형환 대표(한국경영리더십컨설팅), 김기배 교수(한양대학교), 유현우 사무국장(미래목회포럼)이 강사로 나섰다.
 
이날 서길원 목사는 한국교회의 재부흥을 위해 목회자들이 어떻게 변화돼야하는지에 대해 역설했다. 서 목사는 “초대교회에는 미천하고 부족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많이 일어났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한국교회의 목회자들도 외적인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성령의 DNA를 갖춰야 한다.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능력을 보이며 실천적으로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배 교수는 현 시대에 있어 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디어 제작 방법과 이를 목회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했고, 김형환 대표는 ‘좋은 교회에서 옳은 교회로 거듭나는 법’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목회자들이 어떤 부분에 가치를 두고 사역해야 하는지 강의했다.

기독교언론인 크리스천데일리뉴스의 발행인이자 서울매일신문 종교부 차장인 유현우 기자는 효과적인 교회 홍보 방법 및 교회와 관련한 문제가 언론에 보도됐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세미나를 수료한 회원교회 부교역자들이 1~2주간 현장에서 실천한 내용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해 시상할 계획이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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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부교역자 대상 기획목회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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