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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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목사, 11월 16일 열리는 토론회에 양측 모두 나오길 요청

예장중앙 교단이 이건호 목사를 중심으로 한 세력과 이 목사의 불법성을 규탄하며 교단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는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임순자 목사) 세력으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송미현 목사(예장중앙 한동노회 한소망교회)가 “양측 모두 토론회를 통해 합의점을 찾자”고 주장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송 목사의 주장은 교단의 문제를 사회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아닌 진솔한 대화로 풀어가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송미현 목사는 13일 서울 종각 민들레영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송 목사는 “지난 9월 6일 제49차 정기총회에서 이건호 목사가 교단 임원선거 규칙을 위반하면서 재임하려 함으로 총회는 파행을 겪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사회법에 고소가 이뤄져 중앙총회는 모든 목회자가 심리적 고통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신인도가 상실되는 아픔을 겪고 있다”면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하여 오늘에 이르게 됐는지 명백하게 밝히고 양측이 만나서 진솔하게 대화하며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목사는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이 이해하도록 객관적이고 공개적으로 토론해 자신의 주장에 대한 정당성을 입증해 보길 바란다”면서 “중앙총회는 소수의 독선과 아집을 부리는 사람들로 인해 분리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당당하게 소신을 밝혀 어지러운 상황을 정리해 회복시키고 봉합하여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고 했다.

특히 송 목사는 “중앙총회는 소수 임원들의 소유가 아니라 땀과 눈물과 정성으로 말없이 수고하여 세운 전체 목회자들이 주인”이라고 강조하며 “주인의 뜻에 어긋나면 언제든 일꾼들을 바꿀 수 있다. 주인들의 준엄한 심판을 두려워하면서 작금에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양측이 11월 16일 열리는 토론회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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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현 목사 “이건호 목사 측과 비대위 토론 통해 합의점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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