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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만석 총회장 “서로 귀히 여기며 일어나 함께 가자”
2020/01/06 12: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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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대신 신년하례회 가지며 새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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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대신(총회장 유만석 목사) 교단은 6일 수원명성교회(담임목사 유만석)에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하례회에서 유만석 총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교단 창립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총회원들이 함께 교단 발전을 위해 헌신하자고 역설했다.

유 총회장은 “옳고 그름에는 중간이 없다. 그런데 목회자들이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말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어떻게 진리를 외칠 수 있나? 진리는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것이 아니다. 목회자는 선지자적 역할을 해야 하는데 목회자들조차 옳고 그름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하지 않으니 세상도 좋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일반 방송국에서 광장 집회와 전광훈 목사에 대해 묻길래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국민들의 한 맺힌 응어리가 광장에서 폭발한 것이고 그분이 아니어도 그 집회는 될 거라고 했다. 우리가 총회를 만든 것 역시 유만석이라는 인물이 아니어도 누군가가 해야 했고 이뤄질 일이었다”고 했다.

이어 유 총회장은 “유만석 목사가 뼛속까지 백석이니까 돌아가지 않겠냐고 말한다. 하지만 저들이 개혁할 의지가 없다면 돌아갈 마음이 추호도 없다. 오죽하면 제3의 교단명을 갖고 싶은 게 내 소망”이라며 “개인적인 의견은 공론화만 된다면 교단명을 확 바꾸고 싶다. 백석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싫다”고 했다.

유 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사람에 기울어져도 안 되고, 사람을 무시하고 하나님께만 기울어져도 안 된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건강한 총회를 만드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새해에는 우리가 서로를 귀히 여기고 화목하며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이 함께 일어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자”고 강조했다.

유덕식 목사(증경총회장), 양일호 목사(부총회장), 송영우 장로(CTS 부회장)는 축사를 하며 교단 발전을 기원했다.

이후 신원하 교수(고려신학대학원장), 길원평 교수, 노회 임원, 상비부 임원, 교단지 임원의 인사 시간이 있었고 이어 고려신학대학원 입학생(김폴, 유창대, 임채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편 하례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김희석 목사(총회 회의록서기)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윤호 목사(호남노회장)의 기도와 이진섭 장로(총회 부회계)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무웅 목사(증경총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네 장막 터를 넓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백석대신 교단이 복음을 넓게 펼쳐나가려면 무엇보다 마음이 넓어져서 모두를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안목을 넓혀 미래를 내다보며 나아가야 한다”면서 “총회 목회자들이 역량을 극대화해 주님의 역사를 담아내며 하나님 나라의 지경을 넓혀나가자”고 강조했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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