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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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임기동안 잘 닦여진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황량한 사막 길을 걸을 때가 많을 것이지만 나는 그곳에서 꽃을 피워내겠다. 총회장의 자리가 섬기고 희생하는 자리인 것을 보여주겠다.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지키고 한국교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겠다. 강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우리 함께 모여 총회와 한국교회를 세우며 위대한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자!”

24일 새에덴교회에서 드린 ‘총회장 취임감사예배’에서 소 목사가 전한 다짐과 외침이다. 300만 성도, 1만2천교회가 속한 한국기독교계 최대 교파인 예장합동 교단 총회장에 오른 소강석 목사는 자신이 줄기차게 역설해온 한국교회를 세우는 일에 헌신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는 합동 교단의 주요 인사 및 백군기 용인시장 등이 참석해 소 목사를 축하했다. 직전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설교를 하며 소강석 목사를 통해 교단과 기독교계에 형통한 일이 일어나길 기원했다.

길자연 목사(증경총회장), 홍정이 목사(증경총회장회 회장),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는 축사 및 격려사를 하며 소 목사의 앞길을 축복했다.

길자연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소강석 목사는 다양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일꾼”이라며 “소 목사가 능력을 발휘해 교단과 한국교회 및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홍정이 목사는 “소강석 목사가 우리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을 것을 믿는다”면서 “100년에 한 번 나올 세계적 인물인 소 목사가 방황하는 한국사회에 우리 민족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심어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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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목사는 “국가와 교회가 어려울 때 소 목사가 총회장으로 세워졌다. 그가 살아있는 신앙으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길 바란다”면서 “소 목사가 그의 장점인 친화력과 겸손함으로 우리 교단의 거목으로 불리는 총회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서기행 목사는 권면을 통해 소 목사가 모든 민족과 국가를 가슴에 품고 개혁 보수 신학을 밝히며 역사에 길이 빛나는 총회장이 되길 당부했다.

한기승 목사는 “합동과 개혁이 합동한지 15년 만에 나의 친구이자 동역자인 개혁 출신 소강석 목사가 총회장이 돼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소 목사가 총회와 교회의 회복에 앞장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총회장으로 귀하게 쓰임 받을 것을 믿는다”고 축사했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소강석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총회를 세우고 한국교회를 보호하는 역할을 열심히 감당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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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후 이어진 축하식에서는 새에덴교회를 섬기는데 헌신한 이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금성 권사 △김문기 장로 △손정완 장로 △배장용 장로는 공로패를 받았고 △서광수 장로 △김찬호 장로 △최진경 장로 △권용관 장로 △김진해 장로 △김철수 장로 △장희철 장로 △이상민 안수집사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손정완 장로(새에덴클라팜파 회장)의 감사 인사 후 김재호 목사(정치부장)의 축복기도로 마무리 됐다.

한편 소강석 목사는 한국 목회자 최초로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의 설교자로 섰으며 △마틴루터킹 국제평화상 △국민훈장 동백장 △윤동주 문학상 등을 수상한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다방면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사다. 특히 소 목사는 한국기독교계 연합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헌신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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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총회장 “신학 정체성 지키며 한국교회 보호하는 사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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