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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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임원회, 강석근 편집국장 복귀 결정
조사 받는 최무룡 사장 “오히려 잘됐다. 결백 증명 기회”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교단지 주간기독신문의 이사회(이사장 석찬영 목사)는 18일 서울 대치동 아선재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최무룡 사장에 대한 조사위원회(위원장 김정설 목사)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조사위원회는 최무룡 사장이 추진 중인 주간기독신문 ‘유튜브 스튜디오 구축’ 절차 문제를 비롯해 이와 관련한 후원금 모금 및 장비 구입 과정 등 모든 사항을 조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유튜브 스튜디오 구축을 위해 후원금을 약속한 교회들 중 아직 비용을 보내지 않은 교회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급을 보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문제 제기에 대해 최무룡 사장은 “전임자가 이미 승인받은 사항이지만 신임원들이 몰라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며 “신임 이사들이 모르는 상황이니 한번쯤은 보고했어야 하지 않냐고 하길래 내가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임원회는 일단 스튜디오 구축이 90% 이상 진척된 상황이기에 계속해서 진행하되 지금까지의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했다.

또 다른 조사 사항은 최무룡 사장이 강석근 편집국장에게 건넨 인사위원회 문건에 대한 것이다. <관련기사 링크 : http://crossnews.kr/n_news/news/view.html?no=1870>

조사위원회는 최무룡 사장이 인사위원회 문건을 만든 배경을 비롯해 강 국장과 최 사장의 입장 및 모든 사항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이날 주간기독신문 이사회 임원회는 강석근 편집국장이 복귀하도록 했다. 이로써 최 사장과 기자들이 강 국장과 충돌한 이번 사건은 일단 강 국장이 승기를 잡은 모습이다.

한편 조사위원으로는 김정설 목사, 노경수 목사, 윤두태 목사, 태준호 장로, 권택성 장로가 참여한다. 조사위원회는 최무룡 사장에 대한 의혹을 조사해 결과를 전체 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조사위원회를 구성한 것과 관련해 최무룡 사장은 “오히려 잘됐다. 나에 대해 떠도는 잘못된 이야기들을 한 번에 종식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는 잘못한 것이 없기에 떳떳하다. 해명할 수 있는 자료를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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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주간기독신문 이사회 임원회, 최무룡 사장 조사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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