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1.13 21:54 |
‘지피바이오’ 2300만개 생체데이터 기반 ‘키 성장예측’ 높은 정확도로 관심집중
2021/01/07 22: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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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성분에 따라 세분화된 영양관리 솔루션 제공해 키 성장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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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보유 및 국책 과제 성공, 의사와 협업 체계 갖춰 신뢰성 높아
 

성장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는 학업 증진과 아이들의 키 성장에 대한 것이다. 이는 시대를 불문하고 모든 학부모들의 주요 관심사이기에 이와 관련한 크고 작은 사업들이 성행해왔다.

하지만 대부분 과학적 자료가 뒷받침되지 않은 것들이 많아 시간이 지난 후 의심의 시선을 받은 것들이 많았고 특히 효과가 제대로 된 것인지 검증하기도 어려워 신뢰성을 갖지 못했다.

이런 상황 가운데 과학적 통계 데이터를 근거로 ‘성장예측검진’ 및 이에 따른 맞춤형 영양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가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업체는 8년에 걸쳐 생체성분 데이터 2300만개를 축적했고 관련 분야 특허를 보유한 것은 물론 국책 과제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지피바이오(GPBIO, 대표 성제혁)’다.

지피바이오 성제혁 대표와 홍승민 의료사업본부장을 만나 성장예측검진 및 영양솔루션에 대해 들어왔다.

△일반적으로 키는 유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전적 영향이 지배적이면 성장예측검진이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제혁 대표 : 그렇지 않습니다. 의료인들이 발표한 다수의 논문을 보면 유전적 영향은 20%~30% 정도입니다. 성장관련학회에서도 유전적 요인이 23%이고 후천적인 요인이 77%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학술적인 자료로서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한 것입니다.

후천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멀리 볼 것도 없이 북한과 우리나라 사람의 키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 세기도 안 지났는데 대한민국과 북한 사람의 신장 차이는 8CM 정도입니다.

이는 영양 공급과 수면 등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먹는 것을 관리하는 것에 따라 성장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키는 후천적으로 변화를 관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피바이오는 무엇을 근거로 키 성장을 예측하고 어떻게 도움을 준다는 것인가요?

성제혁 대표 : 우리는 키와 관련해 8년간 연속 추적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성장기, 아동, 청소년 생체 성분 데이터가 2300만 건입니다. 이를 활용해 체성분 변화에 따른 맞춤형 영양 처방이 가능합니다. 같은 몸무게를 갖고 있어도 각 요소가 틀리면 어떤 사람은 근육형이고 다른 사람은 지방형인데 우리는 그에 맞는 처방을 해 키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홍승민 본부장 : 우리는 2300만 건의 생체 성분 데이터에 근거해 통계값을 산출한 후 이와 비교해 성장할 키를 예측합니다. 3년에서 8년까지 키를 측정한 아이들이 있는데 이들이 성장한 실제 키와 저희 예측을 비교해보니 99.01%가 일치했습니다. 정확도가 상당히 높은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예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성분 분석 결과를 가지고 각 아이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을 종합적으로 제시합니다. 운동습관, 식습관, 생활습관, 수면습관, 스트레스를 관리해 생체 데이터를 변화시키는 것이 지피바이오의 성장솔루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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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를 키워준다는 여러 성장클리닉이 있는데 이와 무엇이 다른가요?
 

성제혁 대표 : 2300만 건의 체성분 데이터를 축적한 곳은 지피바이오가 유일합니다. 그렇기에 성장 예측과 처방의 정확도면에서 앞서 있습니다. 우리 데이터는 국책사업으로 다져진 자료여서 신뢰성이 높기에 의사들도 우리와 함께 협업하고 있습니다. 현재 100여 곳의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지피바이오의 종합적인 성장 관리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생활습관을 관리해주고 영양을 공급해주며 케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3년 내에 2천 곳의 소아청소년과와 협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홍승민 본부장 : 기존 성장클리닉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골연령 검사, 혈액 검사, 호르몬 검사 등을 바탕으로 저신장 또는 성조숙증을 진단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성장 호르몬 주사 및 성조숙증약 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양솔루션과 생활습관 개선을 바탕으로 상위 목표치를 부여해주고 이를 6개월에서 1년 동안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전문적으로 관리해줍니다.

△국책사업을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것을 했고 결과는 어떻게 됐나요?

성제혁 대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국책 과제로 ‘아동청소년의 신체 발달과 정신 건강 및 식습관 개선을 위한 ICT 융합형 스마트 건강 증진 시스템 개발’(2014년~2015년) 및 ‘성장예측 빅데이터 구축 및 맞춤형 3D 케릭터 구현을 통한 신체 성장 예측 성장 관리 시스템 개발’(2016년~2017년)을 진행했습니다.

총 4년간 약20억 원을 지원받아 국책 과제를 수행했고 모두 성공 과제로 평가됐으며 2015년과 2017년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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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바이오의 또 다른 경쟁력을 꼽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성제혁 대표 : 우리는 데이터 전문가, 운동처방사, 의사, 심리상담사, 빅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협업하고 있고 회사 인력도 비슷한 분포를 갖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에 계속 투자하는 회사이기에 기술이 뛰어납니다.

그렇기에 성장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허가 없는 타 업체보다 확실한 비교 우위에 있음이 드러납니다. 우리는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성장을 예측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데이터의 신뢰성도 큰 경쟁력입니다. 수년 간 아이들의 실제 키 성장과 저희 예측을 비교해보니 99.01%가 일치했을 정도로 정확도가 뛰어납니다. 의사가 우리와 협업하는 것은 데이터의 신뢰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간별 성장 데이터가 세분화돼있고 다양해 동남아 및 유럽 아이들에게도 적용 가능합니다. 실제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적용해보니 결과가 우리 데이터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어느 나라에도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일단 올해 일본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성제혁 대표 : 현재 다수의 지자체에서 지피바이오와 협업해 시민들이 무상으로 성장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전국의 여러 지자체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이 사업을 시작한 1차 목표는 체계적으로 우리나라 아이들의 성장 관리를 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이룬 후 궁극적으로는 북한처럼 영양 결핍으로 성장이 저조한 나라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나라별로 성장에 관한 수요가 큰데 데이터와 노하우가 없기에 체계적인 관리가 불가능한 것이 현실입니다. 저희 노하우가 전세계에 활용돼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수명도 늘려 인류의 성장 발달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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