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TV(채널 KT 올레TV 835번) 가 주관하는 '40일 특별 온라인 기도회'가 18일째 진행 중이다. 이번 온라인 기도회는 새해 첫날 저녁 8시에 시작됐고 매일밤 8시부터 12시까지 유튜브를 통해 열리고 있다.
'희망의 시작 예수그리스도! 삼각산 기도의 불을 교회로! 우리 함께 기도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도회에는 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가 강사로 나섰고 18일 현재 250여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전태식 목사는 "삼각산은 한국교회의 기도와 부흥의 요람이었다. 6.25전쟁 때도 밤이면 모여 뜨겁게 기도하던 곳"이라며 "이러한 기도의 불은 초기 한국교회 부흥운동의 산파 역할을 했다. 이 불이 다시 교회에 다시 타오를 수 있도록 온라인 기도회를 하게 됐다"고 의도를 밝혔다.
이어 전 목사는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서도 한국교회를 다시 일어나게 할 수 있는 힘은 기도"라며 "많은 교회들이 이번 기도 운동에 참여해 함께 기도하길 원한다"고 했다.
전태식 목사는 온라인 기도회 때 함께 하고 있는 교회와 성도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고 있으며 이에 참여자들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목회자는 "삼각산에서 기도했던 날들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다"면서 "기도의 불길이 교회에 일어날 수 있도록 전 성도들과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KeyTV 관계자는 "매일 기도회 시간 때 실시간 채팅을 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전국에서 목회자와 성도 등 5천여 명 이상이 40일 작정 4시간 기도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태식 목사는 "이번 온라인 기도운동을 시작으로 모든 교회에 기도의 불이 다시 타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40일 기도가 끝나면 오전 기도와 저녁 기도 등 새로운 기도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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