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4.12 15:07 |
“기독교는 가장 성경적이면서도 가장 동시대적이어야 한다”
2021/03/12 11: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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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존 스토트’ 사상 살펴보며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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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목사 “진보와 보수 아우를 수 있는 통전적 복음 선포 필요”
기독교 세계관 다시 가르쳐 공적 영성 회복하고 복음적 연대 강화해야
 
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 목사)은 12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7-1차 포럼’을 갖고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을 시작하며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지금 비대면 시대에 살고 있는데 성경을 보면 바울도 감옥에서 서신을 통해 비대면 사역을 한 것을 알 수 있다”면서 “팬데믹 상황에서도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데 힘써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뤄가자”고 했다.
 
이날 최성은 목사는 존 스토트의 생애와 사상을 살펴보며 한국교회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최 목사는 “존 스토트는 통전적 복음을 제시한 탁월한 신학자이면서 목회자다. 그는 성경 중심적이고 복음 우선적이며 교회 중심적인 강단 사역을 한 목회자였다. 그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교회 목사로서 목회를 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에서도 그는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외쳤고 사회적 이슈에 대해 끊임없이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균형적인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존 스토트가 복음증거와 더불어 사회 참여를 균형 있게 강조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 목사는 “로잔언약의 입안자인 존 스토트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에 대한 것을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자유주의자나 천주교, 남미의 해방신학자 및 다른 종교와도 대화하며 복음이 무엇인지를 변증법적으로 풀어냈다”면서 “그는 복음이 가장 성경적이면서도 가장 동시대적이어야 한다고 했으며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변화하지 않는 복음의 권위를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목사는 “존 스토트는 새로운 선교의 방향을 복음적으로 제시해 그리스도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 참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그가 입안한 로잔언약의 제5항을 보면 ‘비록 사람과의 화해가 하나님과의 화해가 아니고 사회적 행동이 복음 전도가 아니며 정치적 해방이 구원이 아니라 할지라도 복음전도와 사회·정치 참여는 둘 다 그리스도인의 의무다. 이는 모두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교리와 이웃을 위한 사랑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순종의 필수적 표현들이기 때문이다. 구원의 메시지는 모든 소외와 압박과 차별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를 내포한다. 우리는 불의한 세상 속에서 그 나라의 의를 나타낼 뿐 아니라 그 나라의 의를 전파하는데 힘써야 한다. 우리가 주장하는 구원은 우리로 하여금 개인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을 총체적으로 수행하도록 우리를 변화시켜야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존 스토트가 추구한 가치를 살펴본 최성은 목사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다음과 같이 제언했다.
 
그는 “우선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정의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시대를 이끄는 영적 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통전적인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며 로잔운동 같은 복음적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 미래목회포럼도 그런 복음적 연대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면서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개념을 추구하고 가르침으로서 존 스토트나 로잔운동이 추구하는 복음 전도와 사회 참여를 좀 더 새롭고 강력하게 끌고 나가야 한다. 지금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거대한 세속의 물결에 대항하기 위해 복음주의자들이 연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목사는 “시대가 어떠하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한 개인전도를 열심히 하고 또한 기독교 세계관을 다시 가르쳐 복음의 공적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기독교인들이 거대한 시대적 도전에 맞서 뉴노멀 시대에 새롭게 선교적 교회와 사도행전적 교회를 세워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발제에 대해 총평을 한 정성진 목사(미래목회포럼 이사장)는 “최성은 목사의 강의를 통해 세상을 견인해낼 수 있는 복음주의에 대한 영감을 얻게 돼 감사하다”면서 “기독교는 가장 성경적이면서 가장 동시대적이어야한다는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며 우리가 나아갈 근본적인 방향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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