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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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까지 복음 증거하는 일에 죽도록 충성할 것”
총회와 노회 주요 인사들 참석해 축하하며 발전 기원
 

예장합동 평양노회 소속 큰숲교회(담임목사 황석산)는 29일 ‘교회창립 12주년 새성전입당 및 임직예배’를 드렸다.

 

임직식을 통해 김종국, 변영환, 서태경 성도가 장로로 취임했고 최민석, 유용수, 박대영, 배인규 성도가 안수집사 직분을 받았으며 김순숙, 이의숙, 김애경, 이학희, 백미경, 정미영, 손경화 성도는 권사직을 받았다. 강연숙 성도는 명예권사로 취임했다.

 

교회 일꾼을 세운 황석산 목사는 “15명 성도들이 받은 직분이 무거운 짐이지만 충성하면 가벼운 짐이 될 것”이라며 헌신하며 교회를 세워가길 기원했다.

 

예배는 황석산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황석형 목사(평양노회 서기)의 기도와 최종근 목사(평양노회 서부시찰 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길자연 목사(증경총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길 목사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알지 못하고 살기에 불안하고 초조하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내일이라는 미래를 알지 못하도록 막아놓으셨다. 이는 미래의 일을 추구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현실에 충실하게 살라는 뜻”이라며 “앞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할지 두려워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배하며 살면 주님께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내일을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길 목사는 “나는 그동안 황 목사가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며 왕성교회보다 더 크게 부흥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12년 만에 이렇게 좋은 성전을 만들었다”면서 “내일을 주장하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갈 때 큰숲교회는 더 큰 부흥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석산 목사 큰숲교회.jpg

 

이날 예배에는 노회와 총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강재식 목사(평양노회장)는 권면을 통해 “오늘 15명이 교회의 일꾼으로 선택받았다. 여러분들은 예수쟁이, 예수꾼이라는 말을 들을 때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면서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했다. 충성이란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생각이 이뤄지는 것이다. 교회를 위한 괴로움도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구경꾼이나 말꾼이 아닌 일꾼이 돼 큰 일에 헌신하고 노력하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진하 목사(평양노회 증경노회장)는 “길거리에서 눈에 띄는 꽃이 있다. 관상용 양귀비다. 양귀비는 마약 성분을 가지고 있지만 관상용 양귀비는 그렇지 않다. 겉모습은 같지만 하나는 마약의 원료가 되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다”면서 “목사, 장로, 권사, 집사도 마찬가지다. 덕을 세우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 임직자들이 관상용 양귀비처럼 다른 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꽃과 같은 삶을 살길 바란다”고 했다.

 

고영기 목사(총회 총무)는 축사를 통해 “황석산 목사는 미국에서 훌륭한 목회를 했고 국내에서도 좋은 목회를 하고 있다. 황 목사가 가는 곳에는 항상 좋은 일이 일어난다”면서 “오늘 큰숲교회가 15명의 임직자를 세운 것을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일과 함께 교회가 발전할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김상윤 목사(건전협 대표회장)는 “큰숲교회와 교인들이 귀한 분들을 일꾼으로 세우게 됨을 축하드린다”고 했고, 이종철 목사(총회 부회의록서기)는 “우리 교단의 160개 노회 가운데 1번이라고 할 수 있는 평양노회에 속해 있는 큰숲교회가 이렇게 아름답게 성장하고 일꾼을 세우게 돼 기쁘다. 여러분들의 섬김과 헌신을 통해서 자자손손이 복을 받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임직자 대표로 인사한 김종국 장로는 “큰숲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로 세움 받은 우리 중직자들이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라는 명령을 받들어 죽도록 충성하겠다”면서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전도에 힘써 교회의 비어있는 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예배는 정충균 장로의 인사 및 광고에 이어 김경일 목사(증경노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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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주년 큰숲교회 ‘새성전 입당 및 임직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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