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목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글로벌선진교육은 4일 서울 노량진 CTS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컨소시엄(consortium) 구성 계획을 밝혔다.

이미 안정적인 학교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교회나 기관들을 포함해 기독교 대안학교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교회들에게 추가적인 학교 설립보다는 이미 충분한 검증과 교육 결과를 내고 있는 ‘글로벌 선진학교’를 공동 운영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는 만족스러운 교육 시설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투자를 하여 교육 만족도를 높이며 학생들에게는 저비용, 고효율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컨소시엄에 참여한 교회들이 안정적으로 학생들을 공급한다면 개교회와 상생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선진교육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들은 “뜻을 같이하는 개교회가 출연한 연례기여금에 따라 개별교회의 응시 학생들에게 파격적인 장학 지원을 하는 것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한 교회가 학교를 설립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갖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매년 1억 원씩 기여하는 교회가 20개 교회(또는 매년 5,000만 원씩 기여하는 40개의 교회)가 될 경우 약 40~50명의 교사 인건비가 해결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므로 학교는 상당히 안정적이고 양질의 교육이 보장되는 운영체제가 될 것이며, 회원교회의 출신 학생들이 일정 수준의 장학 혜택을 받게 됨으로써 학생 충원율의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회원교회는 운영 이사를 파견해 학교 운영과 발전에 참여가 가능하다”고 했다.

각 교회에서 파송하는 이사가 많아질 경우 이사들의 결정에 따라 지금까지 운영해온 글로벌선진학교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은지 묻자 남진석 이사장은 “교육 수요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사로 참여하는 분들과 비전을 나누고 함께하다 보면 집단지성이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글로벌선진교육은 컨소시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기 위해 내달 5일 오후 2시에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캠퍼스에서 전국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필요시 추가적으로 이사장이 직접 각 교회를 방문해 개별상담과 설명을 할 계획도 갖고 있다.

지난 25년 동안 ‘평범한 학생을 비범한 인재’로 키우겠다는 모토 아래 약 2,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검증된 교육기관으로 평가되고 있는 글로벌선진학교 측이 시대적 트랜드인 '공유'의 가치를 운영에 반영하는 이번 시도가 기독교 교육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글로벌선진교육은 국내외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 진학지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교육기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일부 해외 유학 컨설팅 업체가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성적을 조작하는 등 위법한 행위까지 하며 무리하게 입시 결과를 만들고 비용 또한 높게 요구하는 등 부작용이 심한 것을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선진교육이 나선 것이다.

글로벌선진학교의 경우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및 유럽 전 지역, 일본, 싱가폴, 홍콩 등의 유수 대학에 장학금을 받으며 진학시킨 경험이 많다. 즉 검증된 방법으로 양질의 입시 컨설팅을 하는 것이기에 해외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과 관련해 글로벌선진교육 측은 메인 오피스를 세종에 두고 수도권에 출장 사무소를 설치해 다양한 준비과정을 개별맞춤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043-871-7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