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2.12.08 22:05
유만석 목사 “목회자들, 정권에 아부 말고 민족 위해 눈물 흘려야”
2022/11/15 13: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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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폐기 촉구 연합예배 및 국민대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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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으로부터 다음세대 지켜야 미래와 희망 있어”
김선규 목사, 이재훈 목사, 윤상현 국회의원 함께 하며 뜻 모아

 

교과서에 편향된 내용이 들어가지 않게 하고,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의 잘못을 지적하며 폐기를 촉구하는 연합예배 및 국민대회가 지난 13일 대통령실 인근에서 열려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이하 수기총)와 ‘교육정상화를 바라는 전국네트워크(이하 교정넷)’이 주최한 것이다.

 

이날 설교자로 나선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사리사욕과 당리당략에 빠져 있는 정치인들’과 ‘건강한 사회와 국가에 대한 관심은 없고 편향된 여론을 조성하는데 혈안이 된 언론’ 및 ‘좌경화돼 편향적으로 개정하려는 교과서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유 목사는 “언론에 나온 최근 기사 중 초중등학교 및 특수교육과정 행정 예고안에 대해 보도한 것이 있던데 자유민주주의와 자유 민주적 기본질서라는 표현이 추가로 반영된 것을 두고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고 썼다. 자유라는 단어를 넣은 것이 문제라니 말이 되나? 자유가 그렇게 싫으면 김정은 북한 정권이 추구하는 인민민주주의나 사회민주주의를 넣어야 한다는 말인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살면서 뭐가 문제라는 것인가? 또한 사회적 소수자의 사례로 ‘장애인, 이주 외국인, 성소수자’를 들었던 것을 ‘성별, 연령, 인종, 국적, 장애 등을 이유로 차별받는 사회 사회구성원’으로 바꾼 것을 잘못이라고 하던데 이는 동성애를 인정하고 조장하는 내용이 없다는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 목사는 “지금 우리 자녀들이 잘못된 문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되고 있다. 각종 문화들이 수입되면서 변질된 문화가 청소년들을 타락하게 하고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런 위험으로부터 다음세대를 지켜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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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목사는 이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 기독교인들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도 말했다.

 

그는 “우리가 세계 역사상 유래없이 발전해 좋은 나라에 살게된 것을 감사해야 한다. 그러나 이처럼 찬란한 나라에 살면서 눈물을 흘려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세가지 눈물을 흘리셨는데 이를 살펴보며 우리가 지금 어떤 눈물을 흘려야 하는지 말하고자 한다”면서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사명을 위한 기도 중 밤이 맞도록 홀로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여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우리도 각자의 사명을 위해 울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며 소금처럼 이 나라와 사회의 부패를 막고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목사는 “나인성 과부의 아들이 죽었을 때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을 때 예수님은 울지 않았다. 그런데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예수님은 눈물을 흘리셨다. 이는 주님을 영접한 나사로에 대한 인간적인 사랑 때문”이라며 “무덤 속에 갇힌 나사로, 썩은 나사로, 냄새나는 나사로를 보고 예수님이 우신 것은 영혼이 썩고 냄새나는 죽은 성도들 때문에 우신 것과 같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교회와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자신의 뜻만 좇아 사는 성도들 때문에 우신다. 지금 우리는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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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 목사는 예루살렘이 망하기 전 제사장들이 헤롯 정권에 아부하는 사람들 뿐이었던 상황을 이야기하며 지금 목회자들이 정권에 아부하는 것이 아닌 민족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님께서는 민족의 장래, 즉 예루살렘의 멸망을 내다보며 우셨고 실제로 예루살렘은 37년 후 로마에 멸망 당한다. 그때 유대인들은 나라를 잃고 전 세계에 흩어져 방황하는 삶을 살게 된다. 이는 선지자들의 경고를 무시했기 때문”이라며 “당시 제사장들을 보면 헤롯의 정권에 아부하는 사람들 뿐이었다. 어쩌면 지금 이 시대에 목회자와 성도들이 정권에 아부하는 모습과 같을지 모른다. 그리스도인들은 민족을 위해 눈물을 흘려야 한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나라의 운명이 기울어져 가는 것을 보고 가슴을 치고 울었는데 우리도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울수 있는 눈물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윤상현 국회의원(국민의힘) 등은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며 모인 인파에 감사를 표했고, 박종호 목사는 성명서를 낭독하며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의 잘못된 점을 규탄했다. 이들은 삼각지역에서부터 서울역까지 규탄 행진을 한 후 해산했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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