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여 교회가 속해 있는 연합체인 성남시 중원구 교구협의회는 17일 분당횃불교회(담임목사 이재희)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으로 이재희 목사를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재희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전임 회장님이 너무 잘 섬겨줘 감사하다. 회장이라는 중대한 직분을 맡게 됐는데 원로목회자와 증경회장 및 중원교구협 회원들의 뜻을 따라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겠다”면서 “주님의 일을 맡을 때마다 항상 두렵고 떨린다. 충성을 다해 칭찬받는 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회기 임원진은 주님께 충성하는 마음으로 섬길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특히 이 목사는 “성남시 중원구에서 복음이 널리 전파돼 거룩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며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믿음의 본을 보이고 사랑을 실천하는데 힘써 그리스도의 은혜와 향기가 충만한 성남시 중원구 교구협의회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회원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성남시 중원구 교구협의회가 성탄절 마스크 5천 장 나눔 행사 및 부활절 마스크 2천 장 나눔행사를 가진 내용이 보고됐고, 임원진을 개선했으며, 2023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은 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신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이재희 목사 △부회장 김금자 목사, 전옥란 목사 △총무 민용기 목사 △부총무 강명애 목사 △서기 이희성 목사 △부서기 이금희 목사 △회계 임정숙 목사 △부회계 김태현 목사 △회의록서기 황정순 목사 △부회의록서기 이요셉 목사. 

성남시 중원구 교구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직전 회장 윤승호 목사는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민용기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금자 목사의 기도와 이요셉 목사의 성경봉독 및 지구촌선교회 워십선교단의 워십에 이어 윤승호 목사가 ‘천국에서 누가 크니이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예배는 손양도 목사(증경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송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