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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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목사 “모이기에 힘쓰며 말씀 능력 나타나는 교회 되길”
노광범 목사 덕담 통해 예수님 안에서 승리하길 기원

 

예장백석대신 수원노회(노회장 박영 목사)는 10일 경기도 화성시 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노광범)에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하례회에서 박영 노회장(예수마을셀교회)은 신년사를 통해 부흥하지 못하는 원인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박 노회장은 “우리 교회는 2년 반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재정과 교인이 늘며 부흥해 다음세대를 위한 센터가 완공됐고 오산에 1700평을 매입해 워십센터를 세우고 있으며 둔내 IC 부근에 6300평을 매입해 인터내셔널센터를 세우려 하고 있다”면서 “이렇듯 충분히 부흥할 수 있는데 목회자들이 자신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다른 시도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가슴 아프다. 분명히 주님께서는 초대교회의 역사를 이 시대에 재현하길 원하시는데 일어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평신도 사역으로 침체된 교회를 부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노회장은 “평신도를 깨워야 한다. 평신도가 일어나니까 엄청난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체험했다”면서 “그들이 헌신할 수 있도록 목회자들이 노력해 하나님의 진정한 복을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광범 목사는 덕담 시간에 이사야 12장 2절을 읽으며 노회원들이 올해 예수님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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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례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한학준 목사(부노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요한 목사(부서기)의 기도, 김권능 목사(회의록서기)의 말씀봉독에 이어 박성국 목사(증경노회장)가 ‘초대교회처럼’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박성국 목사는 “초대교회에 나타난 역사 중 오늘날 꼭 한번 재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오순절 예수살렘교회의 폭발적 부흥일 것”이라며 “오늘날 그와 같은 부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교회에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고 이를 통해 삶이 변화돼야 한다. 또한 베풀며 섬기는 일을 통해 우리가 받은 것을 나눠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박 목사는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다. 과거에 내가 어릴 때에는 ‘교회에 가면 밥이 나오냐? 떡이 나오냐?’ 하면서 못 가게 해도 열심을 다해 교회에 갔는데 요즘에는 교회에서 맛있는 밥도 주고 떡도 나오는데 잘 모이지 않는다”면서 “목회자들이 공동체 안에서 모이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목사는 “예루살렘교회는 그 지역에서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좋은 평을 받는 곳이었다”면서 “행복한 성도들이 교회에 있다면 믿지 않는 이들도 성도들을 보고 교회에 가보고 싶고 예배드리고 싶은 마음을 가질 것이다. 우리가 초대교회처럼 은혜 가운데 행복한 모습으로 21세기에 성령 행전을 써내려가길 원한다”고 역설했다.

 

설교 후 강요한 목사(서기)의 광고에 이어 김종호 목사(직전 노회장)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됐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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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 노회장 “평신도 깨워 초대교회 역사 재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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