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12.16 14:50 |
“목사직 파면된 안창기, 목사 사칭 및 이단적 행태 중단하라”
2015/08/13 13: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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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빛교회 안창기 목사에 대한 규탄 움직임 본격화돼 관심 집중
이탈 성도들 “안창기의 이단성 심각, 더 이상 피해자 나오지 않도록 해야”
가정 파괴된 이탈 성도, 교회 앞에서 시위하며 안창기 목사 강력 규탄하는 모습 보여
 
1. 안창기 목사 관련 시위.jpg
 
이단성, 교회파괴 행위, 상습적인 거액 도박 일삼아 면직됐으나
여전히 진리의빛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안창기 목사
교리적, 윤리적,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견돼 파면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목사 행세를 하는 가짜 목사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이단·사이비적 행태로 인해 파면, 면직된 이들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제보된 사례를 살펴보면 이단성, 사이비성 및 신비주의적 행태로 성경을 왜곡하고 성도를 미혹하는 것은 물론 타 교회 파괴행위, 도박, 윤리문제 등으로 인해 목사 면직된 인사가 여전히 서울 한복판에서 버젓이 목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 논현동 진리의빛교회를 이끌고 있는 안창기 목사로 그는 2000년 10월 경 예장합동정통(현 예장백석) 교단 산하 송파노회(당시 노회장 김석주 목사)에서 목사직이 면직된 인사다.
 
당시 송파노회는 “안창기 목사는 하나님의 진리를 크게 왜곡하고 성도를 미혹하여 실족케 하므로 목사로서 부도덕하고 부정한 행위를 일삼아 온 것이 명백히 드러났기에 본 노회는 제54차 정기노회에서 ‘안창기’의 목사직을 파면하고 그 직분 행함을 금하였다”고 밝히며 면직 공고를 한 바 있다.
 
송파노회가 안창기 씨의 면직사유로 든 것을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이단성 및 사이비
자신을 축복의 열쇠, 통로라고 사칭하며 소위 하나님의 직접 계시에 의한 예언기도를 통하여 성경을 왜곡하고 기타 많은 거짓 술책으로 성도를 미혹함.
 
2. 교회파괴
부흥회 등을 통해 타 교회 성도들을 유혹하여 결국 다니던 교회를 떠나게 하는 등 같은 노회 안의 교회를 분열 파괴함.
 
3. 목회자 윤리문제
십여차례 해외여행을 통해 거액의 카지노 도박을 일삼고 여자 문제에도 의혹을 살만한 행위를 수차례 행하고도 하나님이 허락하셨다고 강변함.
 
4. 노회의 처리에 불복
노회는 회개를 촉구하고 시정할 것을 여러차례 권고하였으나 이에 불복, 탈퇴함으로 노회와 교회의 질서를 크게 어지럽힘.
 
안창기 목사, 교단에서 쫓겨난 후 사적 집단으로서 교회 이끌고 있는 모습
잘못된 행동 하더라도 제재할 수 있는 상위 기관 없는 상태
송파노회가 소속 목회자인 안창기 목사를 목사직에서 파면한 이유를 살펴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목사직에서 파면, 면직 됐기에 공식적으로 목사가 아니지만 안창기 씨는 계속해서 스스로를 목사로 칭하며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교단에서 쫓겨난 그는 현재 어느 교단에도 속해 있지 않은 상태다. 말 그대로 진리의빛교회를 사적인 집단으로서 이끌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그가 교단과 노회에 속해 있지 않기에 어떤 이단, 사이비적 행태를 보이더라도 제재할 수 있는 상위 기관이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가운데 진리의빛교회에서 이탈한 교인들이 최근 안창기 목사에 대한 충격적 진술을 쏟아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안창기 목사가 이끄는 진리의빛교회에 다녔던 성도들로서 지금은 진리의빛교회를 탈퇴해 건전한 교단에 속해 있는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안창기 목사가 이단, 사이비 교주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면직공고에 나온 것처럼 안 목사 자신이 축복의 통로라고 하며, 성도들에게 예언기도를 해주면서 자신의 말대로 행하지 않으면 큰 불화가 있을 것이라고 성도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줬다고 한다.
 
이탈 성도인 A씨는 “당시 나도 안창기의 말에 속아 그가 하는 말들을 그대로 믿었다. 나뿐 아니라 다른 성도들도 대부분 그랬다. 안창기는 성도들의 공포심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성도들을 통제했다”며 “특히 안창기는 가족 간에도 이간질을 시켜 서로를 불신하게 하며 오직 자신에게만 충성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진리의빛교회에서 탈퇴한 B씨 역시 동일한 증언을 했다. B씨는 “안창기가 나에게 교회에 출석하는 한 여학생을 잘 돌봐주라고 해놓고, 내 아내에게는 나와 그 여학생이 바람났다고 거짓말을 하며 이간질했다. 안창기의 말이라면 무조건 신뢰하던 아내였지만 고민 끝에 안창기에게 들은 말을 내게 전해 그가 어떤 사람인지 비로소 깨닫게 됐다”며 “이외에도 안창기는 많은 가정에 불화를 일으키고, 서로에게 불신을 심어주며 자신의 말만 믿도록 성도들을 미혹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의 말에 따르면 안창기 목사는 도박에 중독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외국에 나가면 카지노를 방문해 도박을 일삼았고, 어떤 때는 밤새워 도박을 했다고 한다. A씨의 경우 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했기에 영어를 하지 못하는 안창기 목사의 가이드 역할을 했는데 그는 안 목사가 도박 중독자 수준이라고 했다.
 
안창기 목사의 상습적 거액 도박행위에 대한 이탈 성도들의 주장은 안 목사를 면직한 송파노회에서 공고한 내용과 일치하고 있다. A씨는 카지노로 유명한 라스베가스 Luxor 호텔에 안창기 목사가 투숙했던 증거를 공개하며 상습적 거액 도박 행위에 대해 안 목사가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A씨가 공개한 것은 안창기 목사가 Luxor 호텔에 15일간 투숙했던 것이 기록돼 있는 Guest Card였다.
 
2. 카지노.jpg
 
A씨에 따르면 안 목사는 성도들을 모아놓고 도박 연습을 시키며 같이 도박에 동참해 돈을 따려는 시도도 했다고 한다.
 
안창기 목사 “면직은 정당한 절차 따라 이뤄진 것 아니다” 주장
도박 행위 한 사실 인정, 적은 액수의 도박이었다고 해명
이들의 주장에 대해 안창기 목사는 어떤 입장일까? 안 목사는 자신에 대해 제기되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노회가 자신을 면직한 것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 아닌 보복성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고, 도박에 대해서는 해외여행 시 적은 액수의 도박 기계를 사용해보거나 룰렛게임을 해본 정도라고 주장했다.
 
목사직에서 파면된 것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 아닌 보복성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안창기 목사의 주장에 대해 예장백석 교단은 어떤 입장인지 문의했다.
 
예장백석 교단은 “노회에서 목사직을 면직한 것이 잘못된 것이면 교단 재판국에 상소해 바로잡을 수 있고, 추후 해벌과 관련한 정식 절차도 밟을 수 있다. 하지만 안창기 씨는 이런 과정을 거친 바 없다”며 “교단은 송파노회의 안창기 목사 면직 결과를 그대로 받았다. 그리고 안창기 씨는 해벌된 적이 없다. 즉 그는 목사가 아닌 상태가 맞다”고 답했다.
 
3.안창기 목사 면직 공고.JPG
 
이탈 성도들 “안창기 목사, 어린 여자 아이들에게 집착하는 모습 보여”
교인의 딸에게 자신을 영적인 아버지로 부르라고 하며 같이 자기도
이단적 행태, 성도 이간질, 도박 말고도 안창기 목사에 대한 제보 내용은 다양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안창기 목사가 어린 여자 아이들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진리의빛교회를 탈퇴한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안창기 목사가 나이 어린 여자 아이들에게 자신을 영적인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면서 같이 자는 행태를 보였다고 한다.
 
C씨는 “우리 집은 딸 아이가 두 명이다. 근데 중학생이던 내 두 딸에게 안창기가 자신을 영적인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면서 자신의 양 옆에서 자게 했다. 당시 우리 부부는 목사였던 그를 전적으로 신뢰했기에 그가 시키는 대로 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었지만 그때는 우리가 안창기에게 세뇌돼 있었기에 그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C씨를 비롯해 다른 이탈 성도들의 진술은 일치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안창기 목사는 여자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관심을 끊고 다른 나이 어린 여자 아이에게로 관심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안창기 목사에게 교인의 어린 딸들과 같이 잔 사실에 대해 묻자 그는 적극적으로 면직의 부당성을 주장하던 이전 태도와 달리 이탈한 성도들의 주장을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안 목사는 “그분들이 그렇게 말하면 그런거죠”라고 답하며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보한 사람이) 누군지 알겠다”고 답했다.
 
피해자 중에는 사회 저명 인사도 포함돼 있어
이탈자들 “안창기의 실상 알려 다른 피해자 나오지 않도록 할 것”
안창기 목사는 이탈 교인들이 몇 명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기자가 직접 만난 제보자들만 해도 8명이나 됐다. 이들 중에는 이름만대면 누구나 알만한 저명한 인사도 있다.
 
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그 인사는 자신의 경우 일가족은 물론 자신의 제자들까지 안창기 목사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가족들이 물질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은 차차 회복해 가고 있지만 자신을 따라 교회에 출석했다가 안창기 목사로 인해 인생을 망친 제자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괴롭다고 했다.
 
그는 “전도유망했던 내 제자들이 안창기 목사의 말만 듣고 진로를 변경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들의 인생을 포기하게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며 “뛰어난 재능을 펼쳐보지 못하게 된 그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안창기 목사는 이탈한 성도들의 주장에 대해 반론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탈한 성도들이 자신에 대해 주장하는 바를 그대로 기사화해도 상관없다고 했다.
 
이탈한 성도들은 앞으로 안창기 목사의 비리 행각에 대한 폭로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들은 “목사 면직공고에도 나와 있듯이 안창기는 이단, 사이비적 행각이 너무나 심각한 수준인데 많은 이들이 아직도 진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슴 아프다”면서 “그들이 안창기의 실상을 바로 알고 더 이상 피해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기독교계에 안창기의 실상을 알려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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