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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의 갈대상자가 되길 원합니다”
2015/12/05 11: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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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사랑나눔재단’ 결손아동과 미혼모 돕는 것 비롯해 다양한 선교 사역 펼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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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이루는 가장 작은 그룹인 ‘가정’의 회복 위해 힘써야”
한국교회 다음세대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 위한 사역도 전개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기독교 기관이 설립된다. 이는 조만간 출범을 앞두고 있는 ‘테바사랑나눔재단(이사장 이재희 목사)’으로 동 단체는 향후 결손아동 돕기, 미혼모 돕기 사역 등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을 돕는 사역을 비롯해 다음세대와 가정을 세우는 다양한 사역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테바사랑나눔재단’은 청소년 사역과 가정 사역분야에서 오랫동안 헌신해온 이재희 목사(분당흰돌교회) 주도로 설립되는 단체다. 이재희 목사는 한국기독교계의 대표적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의 가정사역 분과 상임위원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그 역량과 진실성을 인정받고 있는 목회자다.
 
단순한 지원 넘어 소외계층 자립프로그램 운영할 계획
이재희 목사는 재단 설립 배경에 대해 “이 땅의 수많은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보호받지 못하는 냉혹한 현실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아픈 그들을 감싸 안아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애끊는 아픔을 느꼈고 그 아이들을 실질적으로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면서 “모세가 갈대상자 안에서 보호받고 있다 생명을 건짐 받았던 것처럼 우리가 그들을 보호하는 갈대상자 역할을 하고 싶었다.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우리가 희망의 갈대상자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재단의 명칭인 ‘테바’는 히브리어로 갈대상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재희 목사는 ‘영혼구원’이라는 사명 실천을 위해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의 갈대상자가 돼 그들을 품길 원한다.
 
이재희 목사는 재단 설립 후 초기 사역의 초점을 결손아동과 미혼모를 돕는 사역에 맞출 계획이다. 어른들의 도움 없이 세상을 헤쳐 나가기 힘든 유약한 존재인 이들이 무관심과 방치 속에 신음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목사는 “부모를 잃어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 사회적 낙인으로 정신적 혼란을 겪으며 방황하는 사람들,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이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그들이 낙담하지 않고 바로 설수 있도록 울타리가 돼 보호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테바사랑나눔재단’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을 단순히 물질적으로 보조하는 수준의 사역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돌보려 한다. 이를 위해 교육사업을 펼쳐 상처받은 이들이 엇나가지 않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목사는 “불완전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비뚤어진 상태에서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해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려 한다. 앞으로 대안학교를 세워 체계적으로 교육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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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가정들조차 무너지고 있어···가정회복 사역에 역량 집중
그동안 이재희 목사는 테바사랑나눔재단에서 진행할 사역들을 교회 차원에서 감당해왔다.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미혼모들을 돕기 위해 판교 카페거리에서 문화행사를 열어 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고, 교회에서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으로 결손아동 돕기 사역을 펼쳤다. 또한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부모와 생이별할 위기에 놓인 아이를 돌보며 가정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이런 사역이 단순히 개 교회 차원이 아니라 한국기독교계가 좀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동역해야 할 분야라고 느껴 재단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이재희 목사는 “우리 교회의 5대 사역 목표 중 두 개는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공동체’ ‘이웃과 더불어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이다. 이는 다른 교회 역시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교회들이 흩어져 각각 사역을 감당하는 것도 좋지만 함께 힘을 합치면 더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또한 교회 뿐 아니라 기독교계의 많은 이들이 함께 뜻을 모은다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는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테바사랑나눔재단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고 동참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재희 목사는 테바사랑나눔재단을 통해 행복을 이뤄가는 가장 작은 그룹인 ‘가정’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을 강조했다. 믿음의 가정들조차 무너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며 가정 회복 사역에 역량을 집중하려 한다.
 
이 목사는 현재 한기총 가정사역 분과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기에 테바사랑나눔재단의 사역을 한기총과도 연계해 한국기독교계에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사역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희망의 씨앗 뿌리며 한국교회 미래 위해 헌신
테바사랑나눔재단은 결손아동 돕기, 미혼모 돕기, 가정 회복 사역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교회의 미래인 유소년, 청소년, 청년들을 바로세우는 사역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방회복을 위한 해외선교에까지 사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그동안 이재희 목사가 이끄는 분당흰돌교회는 유소년 선교를 위해 ‘키즈토브’ 캠프를 운영하며 아이들이 올바른 신앙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왔고 ‘원업’ 캠프를 개최하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세상보다 한 발 앞선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사역을 전개해 왔다. 특히 순결서약운동 비롯해 깊이 있는 말씀사역과 뜨거운 찬양사역을 펼치며 다음세대의 주역들이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리더로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재희 목사는 위 사역을 이제 테바사랑나눔재단의 사역으로 편입해 더욱 확장, 발전시켜 한국기독교에 유익이 되게 하려 한다. 가정 회복 사역과 함께 한국교회의 미래인 다음세대를 길러내는 사역을 성공적으로 펼쳐 한국기독교계가 뿌리부터 새로워지고 견고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소외된 이들을 돌아보고 그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아 희망의 씨앗을 뿌리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려는 테바사랑나눔재단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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