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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
2016/01/05 14: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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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 신학 가치와 정체성 지키며 총회 발전 위해 헌신할 것”
성공적 목회 이어 교단 발전 위해 힘 쏟는 김선규 목사 행보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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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내부적으로 사태 수습하고 한국교회 세우는 일에 앞장설 것
장자교단인 예장합동, 연합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 감당해야“
 
한국기독교계는 현재 성장의 한계에 부딪쳐 부흥의 역사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많은 교회와 교단들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지 못한 채 현상유지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또한 기독교계의 어두운 면들이 사회에 드러나며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바라보며 한국기독교계의 회복을 바라는 건실한 목회자들이 이제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저마다 소리를 내고 있다. 각 교단마다 개혁의 움직임이 태동하고 있고 그 중심에 자리 잡은 인사를 보면 어떤 목표를 갖고 노력하는지 알 수 있다.
 
한국기독교계 최대 교단인 예장합동총회의 경우 김선규 목사가 주목받고 있다. 김 목사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성현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인사로 30여 년간 선교에 힘쓰며 지역사회를 섬기는데 앞장서왔고 아울러 기독교의 미래를 위한 다음세대 양육을 성공적으로 이뤄가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 9월 예장합동 교단 제100회 총회에서 부총회장에 당선되며 교단의 지도자로 올라섰다. 김선규 목사를 만나 교단 발전을 위해 헌신하길 원하는 그의 포부를 들어봤다.
 
“교단의 헌법정신 지키며 연속성 갖고 개혁 추진해야”
김 목사는 작년 9월 총회에서 상대 후보를 400표 넘게 앞서며 예장합동 교단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이는 교단 내에서 김선규 목사를 향한 기대가 어떤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고 아울러 그의 정치적 역량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그는 교단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신학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이단 및 무슬림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교단 산하기관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총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갖게 해 발전을 도모하려 한다.
 
특히 김 목사는 “지역마다 대형기도회를 진행해 잠들어 있는 영성을 깨우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앞으로 나아갈 백년을 준비하고자 한다”면서 “교단의 헌법정신에 부합하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여 연속성을 갖고 개혁을 추진해 나가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소통의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은 검증된 인사이기에 타 교단 목회자들도 그가 예장합동 교단의 지도자로 올라선 것을 기뻐하고 있다. 지지부진한 예장합동 교단의 연합사업 참여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김선규 목사는 “연합사업을 위해 우리 교단이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면 다른 교단들도 자연스럽게 힘을 더할 것”이라며 “사분오열된 한국기독교계의 연합기구를 하나로 모아 대사회적인 영향력을 결집하고 한국기독교계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목사는 앞으로 총회 내의 갈등 구조를 해결하고 교단 목회자들의 지혜를 모아 예장합동 교단의 신학적 가치와 정체성을 지키며 총회를 개혁하는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그는 교단의 중요 현안인 총신대 문제를 성경적 가치에 따라 해결하는데 앞장서려 한다.
 
그는 “총신대 문제의 경우 사회법의 잣대로 보면 여러 말들이 나올 수 있지만 우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교단 없는 총신대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총신대가 교단의 헌법 정신을 지켜 총회의 지도 아래 고유의 특성을 살려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그동안 교단 발전을 위한 좋은 제안들이 구체화 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회기가 바뀌면 먼저 해놨던 것을 폐기처분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개혁의 흐름이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좋은 것은 계속해서 연구, 발전 시켜야 하는데 다음회기에 폐기되면 연속성을 잃고 결국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이런 폐단을 고칠 수 있도록 총대들과 총회 지도부가 노력한다면 우리 교단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자립교회 지원, 지역사회 섬김, 다음세대 교육에 힘쓸 것”
김선규 목사는 최근 예장합동 교단 내에 일어나고 있는 개혁 분위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개혁적인 성향을 가진 인사들이 다수이기에 이제 총회 안의 정치꾼들이 조용히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런 흐름이 단회적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교단은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교단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를 돌보는데 총회가 힘을 쏟아야 한다고 했다. 재정이 열악한 교회의 목회자들이 생계 문제로 목회에 집중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총회차원에서 정책적으로 그들을 도울 방법을 강구하고 또한 도시의 큰 교회들이 미자립교회에 도움을 주기 원할 경우 총회를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역 사회를 섬기는 것에 있어서도 교단이 나서야 한다고 했다. 개교회적으로 지역사회를 잘 섬기는 곳이 많지만 교단이 정책적으로 접근할 경우 정부와 함께 일하기가 수월하기에 제도적인 지원을 받으며 좀 더 높은 차원의 섬김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김 목사가 GMS 이사장직을 수행할 때 사업을 추진하며 얻는 경험으로, 그는 총회의 효율적 사역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그는 총회가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힘써야 함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지금 교재는 잘 개발돼 있지만 우리 교단은 이를 활용할 프로그램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타 교단의 경우 교육 프로그램을 잘 개발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우리도 배울 것이 있다면 교단에 맞게 개선해 받아들이고 발전시켜야 한다. 교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들에게 신앙적 유산을 성공적으로 물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를 인터뷰하며 그가 교단 발전을 위해 얼마나 헌신하고 싶어 하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김 목사는 그에 맞는 역량을 갖추고 있었고 또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치적, 목회적 기반까지 갖추고 있었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그의 행보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성공적 목회에 이어 교단 발전을 위해 헌신하려는 김선규 목사를 주목해 보자.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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