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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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명 대표 “교회 리더, 성도 돕는 훌륭한 코치돼야”
국내외 500여 기업 코칭 노하우 접목해 새로운 목양 방법 제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단체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급변하는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을까? 이 질문에 아시아코치센터(www.asiacoach.co.kr) 우수명 대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우수명 대표는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 벤츠, 시스코 등 대기업을 비롯해 한국은행, 시티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외 500여 기업을 코칭한 전문가로 기독교인인 그는 한국교회의 리더십과 시스템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대표는 “한국교회는 아직도 수직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벗어나지 못한 곳이 많다. 사회의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살아남기 위해 수평적 리더십을 갖추려고 체질 개선을 하고 있는데 한국교회는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교회도 전략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대기업 임원들을 1대1 코칭하며 이름을 날린 우수명 대표가 교회를 향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왜일까? 그의 이력을 보면 답이 나온다. 우 대표는 2000년 비영리 코칭사역단체 NCD와 NCD 출판사를 세웠고, 2002년 미국의 품성 중심 홈스쿨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해 셀교회 사역에 접목했으며, 2003년 미국 리젠트 대학 한국지교를 개설한 기독교계 인사다.

기독교계에서 사역을 하다 일반 사회 코칭 분야로 방향을 틀어 성공한 그는 이제 다시 기독교계로 눈을 돌려 자신의 코칭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는 “많은 목회자들이 지시하는 명령가 스타일이 많은데 현 시대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스스로 책임지도록 돕는 코치 스타일을 필요로 한다”면서 “이제 교회 리더들이 성도들을 돕는 훌륭한 코치 역할을 해야 한다. 나는 교회가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갖추도록 힘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코칭은 크리스천에게 가장 필요한 리더십이고 예수님의 말씀을 일반인의 언어로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목회자와 교역자들이 교회와 성도를 보호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코칭 리더십과 소통 기법을 제대로 배웠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지난 20여 년간 국내외 기업과 조직의 CEO, 임원, 중간관리자 등 리더들의 역량을 올려주고 성공하도록 코칭해온 내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는 크리스천들을 위해 모두 쏟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우 대표는 기독교계에 맞는 코칭 프로그램을 이미 개발한 상태다. 크리스천 코칭 프로그램에는 성경 원리를 토대로 한 코칭 기법과 코칭식 전도기법이 들어있다. 그의 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한 교회 중에는 괄목할만한 부흥을 이룬 곳도 이미 나왔다고 한다.

우 대표는 “크리스천 코칭 과정은 참가자들이 예수님의 소통기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의 존재가치를 깨닫게 해 교우 간 상호 존중과 신뢰 및 사랑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면서 “목회자, 전문사역자, 교사, 선교사, 셀리더가 성도들의 삶을 효과적으로 코치할 수 있도록 해 교회가 역동적으로 변화되며 부흥하도록 힘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코치센터의 ‘크리스천 코칭’ 과정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9월 개강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된다. ‘크리스천 코칭’ 과정은 목회자, 선교사, 교회 리더를 대상으로 하며 크리스천 리더가 반드시 갖춰야할 중요한 코칭 스킬을 확실하게 체득하도록 구성돼 있다.

교육은 워크숍, 온라인수업, 그룹실습, 1대1 코칭 등으로 이뤄지며 수료한 이들에게는 (사)글로벌리더십 자격증과 ICF국제코치협회 자격취득을 위한 수료증이 수여된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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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교회의 리더십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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