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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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노회장 “시대적 어려움 극복하고 세상 변화시키자”
백석대신신문 이사로 박영 목사 파송

 

 예장백석대신 수원노회(노회장 김종호 목사)는 1일 평강의교회(담임목사 박성국)에서 ‘제80회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노회를 시작하며 김종호 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회기를 돌아보면 국가와 교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하고 회복해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면서 “주님께서 우리 노회를 통해 시대의 어려움이 극복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도우실 것을 믿는다.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세상을 변화시키며 그리스도의 증인이 돼 세계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수원노회는 회의 결과 총회에서 통과된 ‘목사 정년을 75세로 연장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안건 통과 전 증경총회장 유만석 목사는 “천주교에서는 교황의 경우 정년이 없다. 성경적으로 봐도 정년을 75세로 연장하는 안건은 전혀 문제 없다”면서 “우리 교단의 현실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75세로 연장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백석대신 교단을 이끌어가는 주요 노회인 수원노회가 이를 통과시킴에 따라 다른 노회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국 노회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노회가 목회자 정년 연장안을 통과시킬 경우 효력이 발효된다.

 

이외에도 수원노회는 총회에서 결의한 사항인 ‘인사노회를 4월에서 10월 정기노회로 변경하는 건’을 통과시켰다. 이는 총회와 노회가 행정을 일치시키도록 하는 위한 것이다.

 

안건을 통과 시키기 전 현 임원의 임기를 내년 10월까지 연장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한 결과 “이전에도 어려운 시기에 노회장을 더 길게 한 적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며 임기를 내년 10월 노회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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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신신문 이사 파송 건은 논의 결과 부노회장 박영 목사를 파송하기로 했고 이사회비는 노회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전용복 목사(한소망교회), 김동천 목사(선하교회), 김용현 선교사(이집트)는 노회에 가입이 인준됐다.

 

노회를 마무리하며 증경노회장 김영홍 목사는 치하를 통해 “이번에 교단 총회에 가보니 정치 색깔이 없는 너무 은혜로운 총회였다. 내가 꿈꾸던 모습이다. 또한 오늘 노회도 너무 은혜로워 좋았다”면서 “오로지 목회와 영혼 구원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정년까지 연장돼 75세까지 사역할 수 있게 됐다. 교회와 교단이 든든하게 서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박영 목사(부노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요한 목사(부서기)의 기도와 정풍군 목사(회의록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종호 목사가 ‘그리스도의 증인’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한학준 목사(서기)의 광고에 이어 이상소 목사(직전 노회장)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됐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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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신 수원노회 ‘목사 정년 75세로 연장안’ 총회 결의 만장일치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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