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 총회부흥사회는 1일 서울 서초구 총회회관에서 ‘제42회기 2차 임시총회’를 갖고 신임 대표회장으로 조주원 목사(광명 대한교회)를 만장일치 추대했다.

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주님을 뜻을 따라 행하며 백석총회의 정신인 통합을 실천하는데 힘쓰겠다”면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겠다. 많은 협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직전 대표회장 김동기 목사는 “신임원진이 42회기를 힘있게 잘 세워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나와 함께 한 임원들은 사퇴하지만 부흥사회가 잘 서 가도록 최선을 당해 동역하겠다”고 밝혔다.

회무 처리 결과 회원권이 정지된 이들이 명칭과 회기 및 마크를 도용해 분리를 꾀한 것과 관련해 신문에 성명서를 내기로 했고 상황을 잘 모르고 불법단체로 간 이들은 금년 말까지 돌아올 경우 정상 참작하기로 했으며 돌아오지 않을 경우 제명하기로 했다.

기존 임원진이 일괄 사임함에 따라 임시 총회에서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영선 목사를 인준했고 나머지 임원은 대표회장과 사무총장에게 위임해 조직하기로 했다.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정장수 목사(증경대표회장)가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정영근 목사(윤리위원장)는 격려사를 통해 신임 대표회장이 공의와 정의를 행하길 기원했으며, 예배는 김동기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송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