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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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길 총회장 “교회의 덕을 세우며 회복의 역사 이뤄가길”
류춘배 부총회장 비롯해 총회 주요 인사들 참석해 축하

 

예장백석대신 총회부흥사회는 24일 부천시 한사랑교회(담임목사 송요엘)에서 ‘대표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리며 송요엘 대표회장 체제의 시작을 알렸다.

 

제42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송요엘 목사는 안양대 신학과, 안양대 신학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파코넬 국제신학대학교를 졸업했고 총회부흥사회 대표회장, 21C영성운동본부 실무총재, 세계복음화부흥사연합회 운영총재,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선교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백석대신 수도노회장을 맡고 있다.

 

송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부흥사회를 재건해 실력 있는 부흥사를 양성하는 일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그는 “신학생 시절 설교학 교수님이 1분 설교 과제를 내준 적이 있다. 그때 설교학 교수님이 나에게 ‘너는 부흥사야’라고 했고 그 말씀이 가슴에 꽂혔다. 이후 목사가 돼 교단 부흥사회에 들어온지 24년이 됐는데 세월을 거치며 교단이 분열됐고 그와 함께 부흥사회도 분열을 겪어 안타까웠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져 부흥사회가 거의 와해 되는 듯한 위기가 왔다. 이때 대표회장을 맡게 된 것은 부흥사회를 재건하길 원하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부흥사들이 말씀을 전할 때 은혜가 있고 영권과 실력이 있는 이들이 되도록 연수와 훈련에 힘쓰겠다. 또한 건전한 단체로서 놀라운 역사가 일으키는 곳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동료 목회자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임한 오영석 목사는 “부흥사들은 자신도 모르게 타락해 가는 것과 교만해지는 것 및 하나님을 떠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조금만 잘나가도 자만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돈을 벌러 다니는 이가 되지 말고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말씀 공부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나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나를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믿었고 그 결과 주님께서 나를 사용해 주셨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활동하며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존경받고 부흥회 사역을 할 때는 칭찬받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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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취임 감사예배는 송요한 목사(사무총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조재현 목사(강사단장)의 대표기도와 강은순 목사(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허남길 총회장(고문)이 ‘교회에 덕을 세우는 부흥사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허 총회장은 “부흥사는 자신이 담임하는 교회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에도 영향을 끼치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부흥사들의 활약으로 한국교회는 큰 부흥을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부흥사들의 잘못된 모습으로 인해 교회에 덕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백석대신 부흥사회가 그런 안 좋은 이미지를 쇄신하고 덕을 세우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 여러분들로 인해 성도들이 은혜 받고 교회가 부흥하며 교단이 발전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원한다. 겸손하게 교회의 덕을 세우며 복음 전파에 힘써 주님이 주신 놀라운 능력을 통해 교회를 회복하는 역사를 이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의 주요 인사들은 축사와 격려사 및 권면을 하며 송요엘 대표회장의 앞날을 축복했다.

 

류춘배 부총회장은 권면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한국교회의 위상이 떨어졌다. 소형교회는 기도 소리가 한숨 소리로 바뀌어져 가고 있다.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부흥을 이끌어온 주역들이 부흥사들인데 지금 이 시대에 여러분들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우리 교단은 좋은 부흥사들이 많은 곳이었다. 부흥사회 회원들이 열심히 활동해 교단이 자랑하는 부흥사가 되길 바란다.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교단에 주신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한 이무웅 목사(증경총회장)는 “토인비는 인간의 역사는 많은 사람이 아닌 창조적 소수에 의해 발전해나간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도 군중을 통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작은 자, 용기 있는 믿음의 사람들을 선택해 큰 일을 이뤄가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용기있고 추진력 있는 송요엘 목사가 대표회장에 취임해 기쁘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선포하는 선지자였던 요엘처럼 하나님의 절대 주권으로 한국교회를 다시 살리는 운동을 일으키는 능력 있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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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목사(증경 대표회장)는 “송요엘 목사는 열정이 있고 내면과 외면이 같은 사람이다. 그가 백석대신 부흥사회를 재건해 우리 교단의 40~50대 부흥사들이 활발히 사역하며 세계를 향해 복음의 나팔을 불어 많은 이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기성 목사(총회 사무총장)는 축사를 통해 “개인에게 영적인 갈급함이 있을 때 말씀을 통해 심령을 깨우는 역할을 하는 이들이 부흥사다. 부흥회를 통해 누군가는 새로운 소명을 깨닫고 살아난다”면서 “우리 교단에서 부흥사들이 그런 역할을 강당하길 바란다. 총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 앞으로 축하할 일이 더 많은 부흥사회가 되길 원한다”고 했다.

 

이·취임 감사예배는 이사엘 목사(지도위원)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백석대신총회부흥사회 조직은 다음과 같다. △고문 허남길 총회장, 류춘배 부총회장, 유만석 증경총회장, 유충국 증경총회장 △증경회장 김재원 목사, 이태윤 목사 △지도 이사엘 목사, 정원규 목사 △연수원장 오영석 목사 △대표회장 송요엘 목사 △사무총장 송요한 목사 △강사단장 조재현 목사 △서기 강은순 목사 △회계 박주은 목사 △상임회장 유문옥 목사, 유성영 목사, 이석희 목사, 김권철 목사, 한상용 목사 △실무회장 고영철 목사, 임순철 목사 △운영회장 김도열 목사 △공동회장 강요셉 목사 △상임총무 서인숙 목사 △실무총무 이해성 목사, 김재은 목사 △운영총무 진정란 목사, 박용희 목사.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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