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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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승 목사 축복기도 하며 김기현 대표 발전 기원
이형만 목사, 칼빈대 임경만 이사장 비롯해 국회의원들 참여해 축하

 

국민의힘기독인회(회장 이채익)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대표, 최고위원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용기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부족한 사람을 대표로 만들기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며 투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께서 보여준 사랑과 뜨거운 열정은 이 나라를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로 만들라는 뜻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를 위해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삶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자만심이 생길 때가 있지만 크리스천 정신으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당선되고 나서 기도하는데 마음 속에 북받치는 눈물이 났다. 주어진 책임이 너무 무겁고 주변을 돌아보니 좋은 여건이 별로 없었다. 경제가 어렵고 외교적 압박도 거세지고 있으며 우리 당 의원들의 숫자도 든든하게 뒷받침해주지 않고 있다. 또한 여론의 흐름도 녹록하지 않고 무엇보다 좌파진영에서 구축한 진지가 너무 견고하다. 그래서 ‘하나님 이를 어떻게 뚫고 나갈 수 있을지 지혜와 용기를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드렸다”면서 “아무리 든든한 여리고성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무너졌다. 우리가 정의와 공의와 사랑의 길로 나아가면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영력을 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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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힘을 합쳐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참 훌륭한 분이다. 여러분들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판단력도 있고 많은 의견을 들을 줄도 아는 지도자다. 대통령과 함께 공감하며 서로 필요한 일들을 동역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내년 총선을 꼭 이겨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셨다는 고백을 할 수 있는 그런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 취임 감사예배’는 지성호 국회의원의 인도로 시작됐고 윤재옥 국회의원의 대표기도와 곽윤희 구의원의 성경봉독에 이어 배광식 목사(울산 대암교회)가 ‘은밀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십시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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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한 에스겔이 민족을 위해 울었듯이 지도자는 민족을 위해 울 수 있어야 한다. 민족을 향한 눈물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이런 사명자가 이 시대에 필요하다. 김기현 장로를 당의 지도자로 세운 것은 그가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김 대표가 겪은 것보다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나 어려움 앞에서 잘 응전하고 국민들을 어루만지며 나아가면 박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배 목사는 “시대적 사명은 신의 한수를 갖고 이를 사용할 때 감당할 수 있다. 이는 권력과 지력이 아니라 믿음을 바탕으로 한 신앙의 힘, 즉 영력이다. 하나님에 대한 갈망과 사모함이 있을 때 영력이 생길 것”이라며 “신앙이 좋은 김 대표는 하나님께서 국회로 보낸 정치 선교사다. 김 대표가 눈물의 기도를 통해 전능자의 지혜를 구하며 정치에 임하길 바란다. 그가 흘린 눈물이 꽃이 되고 향기가 돼 열매 맺을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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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후 이종성 국회의원, 배금규 상임고문, 배만석 목사가 나서 △대한민국과 국가지도자를 위해 △국민의힘과 21대 국회를 위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예배는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에는 김기현 당대표 및 최고위원 축하식을 가졌다. 축하식에서 이채익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기현 대표는 참 신실한 분이다. 국가와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당대표를 맡았는데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애통하며 부르짖는 지도자가 되게 해달라고 여러분들이 중보기도 해주길 바란다”면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포함해 국민의힘 모든 구성원들이 에스더와 같이 민족을 구하는 역할을 해 이 땅을 회복시키고 그리스도의 구원으로 통일을 이루도록 기도해주길 바란다. 오늘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게 채워진 줄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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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병민 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하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기현 대표가 말씀한 것처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해야 할 막중한 사명이 있는 것 같다”면서 “얼마 전 대통령께서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후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 훨씬 더 명확해지고 있다. 아마도 사람이 풀지 못한 일들에 대해 우리의 기도가 더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여기 계신 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더 나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함께 하길 원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도 이러한 소명을 다하기 위해 힘껏 뛰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총선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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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하나님께 지혜 구하며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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