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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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9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 감사예배’를 드렸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님은 고난과 배반을 당한 상황에서 담담히 십자가를 지셨다. 저항하고 가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홀로 그 길을 가신 것”이라며 “예수님께서 목숨을 내어준 사랑이 나를 위한 것임을 깨달을 때 삶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 주는 교회가 되고 사랑의 실천자들이 돼 교회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길 원한다”면서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모두가 주님을 닮아 새로운 삶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예배는 조경삼 목사(서기)의 인도로 시작됐고 류금순 목사(공동회장)의 대표기도와 윤항기 목사(명예회장)의 특별찬양에 이어 길자연 목사(증경대표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길자연 목사는 ‘예수 안에 답이 있다’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나병환자처럼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며 부정한 자다. 나병 환자에게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고 다시 이 땅에 오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온전한 답이었다. 이처럼 우리도 이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이것이 우리 삶의 답”이라고 했다.

 

또한 길 목사는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면 비로소 기도의 문이 열린다. 한국교회의 모든 문제는 기도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나라와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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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후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 김운복 목사, 박승주 목사는 축사를 하며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예배 후에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회장 이재희 목사가 '대한민국과 대통령과 공직자를 위해' △공동회장 최바울 목사가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공동회장 조윤희 목사가 '한기총 회원 교단과 단체를 위해' △공동부회장 박지숙 목사가 '한국교회 예배 회복과부흥을 위해' △공동부회장 송미현 목사가 '국제관계 회복과 평화를 위해' △공동부회장 이종영 목사가 '소외된 이웃들의 회복을 위해' △공동부회장 함선호 장로가 '디아스포라의 사명감당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를 했다.

 

이날 공동회장 김상진 목사가 결단의 기도를 했으며 한기총 총무협의회 회장 서기원 목사가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을 통해 △십자가에서 생명까지 내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따라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사랑의 실천자들이 될 것 △배고픈 자를 먹이고 헐벗은 자를 입히며 불안해하는 자에게 평안을 전할 것 △교회가 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주고 영적으로 바르게 인도할 수 있도록 길과 등불의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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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의 길과 등불 역할 감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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