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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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송자 권사 회장 이임 및 안상숙 권사 회장 취임
이채익 국회의원 및 서정숙 국회의원 축사하며 발전 기원

 

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4회 구국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에서 황송자 권사는 “오늘날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공동체의 위기를 겪고 있으며 경제, 안보, 생명의 위기와 이념 대립 속에 갈등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기도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여성 기독인들이 눈물로 기도하고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 우리가 자유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면서 대한민국 번영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기도회는 이정화 이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정숙 목사(남양주시 지회장)의 대표기도와 박규례 국장의 성경봉독 및 새문안교회 시니어즈 선교합창단의 찬양에 이어 주정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송파성전)가 말씀을 전했다.

 

주 목사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정치, 문화, 사회, 외교 등을 보면 기도가 필요함을 느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기대하며 기도하길 바란다”면서 “마귀가 낙심이라는 무기로 우리를 넘어뜨리려 할 때 믿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자. 기도할 때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임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치고 세워주시도록 기도하며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설교 후 진은정 권사(충남도지부회장), 정선화 목사(광주광역시 지부장), 이유정 권사(중랑구 지회장), 김숙향 권사(수석 부회장), 홍효숙 권사(이사)가 대표자로 나서 △나라의 안녕과 민족화합을 위해 △한국교회 성장과 세계선교를 위해 △북한동포 구원과 인권을 위해 △차세대를 위해 △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를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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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채익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독인회 회장)과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힘)은 축사를 하며 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채익 국회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6.25 사변을 겪은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규범에 맞게 행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권은 이를 문제 삼으며 정쟁을 하고 있다”면서 “외교와 안보는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데 정치적 이익에 눈이 멀어 안보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여러분들이 이를 막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나라가 위급할 때 여성들이 큰 역할을 했다. 믿음의 여종들의 기도가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확신한다”면서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길 기도하겠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서정숙 국회의원은 ”2007년 대학 선배인 황송자 권사를 따라 구국기도회에 참여해왔기에 나는 하나님께서 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에 함께 해주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면서 “전국에서 온 지부장들과 목회자들 및 장로들에게 감사드린다. 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가 앞으로도 주님께서 기뻐하는 기도회가 되도록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박안나 권사(부회장)의 인도에 따라 결의문을 낭독하며 애국애족하는 기도의 어머니로서 에스더의 신앙적 결단을 본받아 민족을 희망의 미래로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들은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및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독 여성으로서 책무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건국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국가 위해(危害 ) 세력에 결사반대하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다할 것 △후손들이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해 한국과 세계에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효·충·경 이념 확산에 솔선수범할 것 △한반도 평화통일과 북한동포의 인권회복을 위한 북한 구원 기도 운동 확산에 힘쓸 것 △한미동맹을 포함한 우방국가와의 평화적 문화교류에 적극 노력할 것 △교단을 초월한 기독여성 연합단체로서 국민화합과 일치를 도모할 것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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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는 구국기도회 후 ‘제5회 정기총회’를 갖고 안상숙 권사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안상숙 권사는 “이 자리에 선 나는 감격과 감사, 책임감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 협의회는 많은 회원들의 기도와 황송자 권사의 뛰어난 리더십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하나님과 동행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세계적인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나라가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 이념 대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온 국민이 하나되는 일을 위해 힘쓰며 대한민국의 번영과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임한 황송자 권사는 “나와 오랫동안 함께해온 안상숙 권사가 회장이 돼 든든하고 감사하다”면서 “나는 회장을 물러난 후에도 항상 함께하며 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를 위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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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의 신앙적 결단 본받아 민족을 희망의 미래로 이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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