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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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내면 깊은 곳에는 ‘가인’이 숨어 있다. 상처받아 하나님을 떠난 이, 상처받지 않은 척 하나님 곁을 맴도는 이, 자신을 아벨이라 착각하는 이 등. 저자는 오랫동안 성경을 묵상했고, 신앙과 인생 사이의 분리장벽을 허물고자 가인이라는 인물을 관찰했다. 가인은 최초의 살인자이지만 인간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그의 행적을 살펴보면 영웅이다. 절망 속에 굴하지 않고 도시를 창설한 입지전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가인은 왜 신을 떠났을까? 왜 신에게 돌아오지 않았을까? 왜 그는 도시라는 공간을 만들고 신 존재 자체를 망각하고 싶어 했을까?
영적 상처는 모든 인간에게 있다. 인간은 신에 대한 불신과 상처가 한가득인 존재다. 가인 이야기를 통해 상처받은 이들을 이해할뿐더러 내 안에 숨어 있는 가인의 모습도 들여다볼 수 있다. 그리하여 나와 타인의 내적 방황을 이해하고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저자 이상준 목사의 메시지에는 언제나 진실함이 있다. 말씀의 전언자로서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서고자 하는 몸부림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독자와 청자의 영혼에 울림이 된다. 그는 오랫동안 성경을 묵상했고 인생에 대해서 관조했다. 그는 말씀이 삶에 육화되는 접점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예리한 관찰력으로 성경의 인물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가인 이야기》는 신앙과 인생 사이의 분리장벽을 허물고자 하는 첫 번째 시도다.
17년간 메시지를 전하며, 삶과 신앙의 괴리는 신앙의 원리들만 파헤치고 인생의 현장을 등한시했기에 생기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나는 베드로이지 절대로 가룟 유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울 왕이 아니라 다윗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피해자 아벨이지 절대 가해자 가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자기 내면의 절반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영적 개선과 성숙이 일어나지 못한다.
《가인 이야기》는 신에게 상처받은 수많은 가인을 위한 책이다. 우리 내면 깊은 곳에 저마다의 ‘가인’이 숨어 있다. 이제 정직하게 우리 내면을 들여다보아야 할 때다. 가인의 심리와 일대기를 보면서 지난날 내가 왜 가인일 수밖에 없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이제는 신을 아는 것과 신을 사랑하는 것 사이의 일치를 이루는 지점으로 나아가야겠다는 결단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한편 이상준 목사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했다. 두란노 천만큐티운동본부 및 온누리교회 청소년부, 대학청년부, 밴쿠버 온누리교회를 섬겼으며, 현재 양재 온누리교회 담당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그래도 너는 아름다운 청년이다》가 있으며, 역서로는 《제자제곱》, 《지옥은 없다?》, 《성장하는 교회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인생》, 《리더가 알아야 할 7가지 키워드》, 《윌로우크릭 청소년사역 이야기》, 《D.L. 무디(상.하)》(이상 두란노), 《다윗의 장막》, 《하나님의 관점》, 《하나님의 관점(실천편)》, 《균형의 영성》, 《위대한 장인》 《종의 마음》, 《예수를 위한 바보》, 《그 이름 예수》(이상 토기장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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