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 전체메뉴보기
 
w김록이 목사.jpg
 
김록이 목사(그레이스힐링하우스 원장)는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그레이스힐링하우스(http://grace.webchon.com / 031-774-5891~2)에서 15세부터 30세까지의 목회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목회자 자녀 영성테라피’ 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과정은 그동안 그레이스힐링하우스에서 해온 영성테라피 과정에 참여했던 목회자들의 요청에 의해 기획된 것으로 목회자 자녀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집중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을 개최하게 된 것과 관련해 김록이 목사는 “그동안 사역을 하며 목회자 가족이 문제가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됐다. 특히 목회자 자녀들의 경우 그들이 목회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자녀들까지 목회자와 비슷한 기준으로 바라보고 대할 때가 많아 내면의 상처가 심각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자녀들도 커서 목회자가 될 가능성이 큰데 그들이 상처를 치유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큰 비극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록이 목사에 따르면 이 같은 문제를 목회자들도 깨닫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김 목사는 그동안 2,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영성테라피 사역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에게 도움을 주려 계획 중이다.

이번 과정과 관련해 김 목사는 “아이들이 내면의 아픔을 직시할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을 치유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성령께서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지시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에 따르면 목회자 자녀들이 내면의 문제를 앓고 있는 것에는 목회자의 이중성과 환경적 열악함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했다.

부모님이 교회에서는 거룩한 성직자의 모습인데 집에서는 그렇지 않으니 그런 모순적인 모습에 아이들이 상처받는 것은 물론 자신들도 그렇게 살아가고, 또한 목회자 가정이 재정적으로 힘든 경우가 많기에 아이들이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내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록이 목사는 이번 과정에서 아이들을 일대일로 상담하며 영성테라피를 진행하려고 한다.

김 목사는 “대형집회의 경우 단기간에 열정을 심어줄 수는 있으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이번 과정은 소그룹으로 진행하며 일대일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김록이 목사는 이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힘이 많이 드는 사역이지만 꼭 필요한 사역이고 중요한 일이기에 자신이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한다.

김 목사는 “이번 과정에 참여하는 자녀의 부모님들이 같은 마음으로 함께 준비했으면 좋겠다”면서 “아이의 인생이 달라지는 중요한 일을 위해 마음을 더하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목회자들이 대부분 재정적으로 어렵기에 이번 과정은 무료로 진행하기로 했다. 단지 접수비로 1만원을 받기로 했으며 선착순으로 40명을 예약접수 받는다”면서 “아픔을 가진 목회자 자녀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치유받고 변화 받아 기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목회자 자녀들이 내면의 아픔 치유 받고 자유함 얻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