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로남교회(담임목사 오정호)는 교회설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7월 한 달 간 ‘북한어린이돕기 사랑의 식탁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고 그 결과 원화 15,631,770원, 외화 7,199,566원, 특별헌금 45,536,440원 등 총 68,367,776원을 모았다. 여기에 교회가 마음을 더해 총 1억원을 마련했다.
그리고 새로남교회는 지난 8월 7일 캠페인으로 모은 1억원 전액을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한국월드비전(회장 양호승)에 전달했다.
이전에도 새로남교회는 카페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해 총 10억 원이 넘게 기부하는 등 사회적 섬김 사역을 충실히 감당해온바 있다.
새로남교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오정호 목사(월드비전 중앙이사)는 “영양결핍으로 힘들어하는 북한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캠페인에 동참한 모든 성도님들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가 품은 이 사랑의 마음이 북한에 전달돼 북한 아이들의 마음을 녹이고 배를 채워주며 그들이 힘을 얻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삶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우리 모두 더욱 힘을 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을 온 세계에 충만하게 하자”고 강조했다.
전달식에서 월드비전 양승호 회장은 성금을 모아준 새로남교회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성금이 북한 어린이들을 살리는 귀한 일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월드비전이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날 오정호 목사(한국오엠선교회 대전지부 이사장)는 “오엠선교회는 초교파적인 국제 선교단체로서 선교사역을 잘 감당해왔다. 우리 교회의 젊은이들 중에도 오엠의 선교사로 활동한 이들이 있고 지금도 타국에 선교사로 나간 이들이 있다. 그런데 선교단체의 특성상 지원이 열악한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에 한국오엠선교회에 차량이 필요한 상황임을 알게 돼 기쁜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 새로남교회는 앞으로도 선교사역에 힘이 되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오엠선교회 최현미 대표는 “우리의 어려움을 알고 도움을 주신 새로남교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기증받은 차량을 잘 활용해 더 열심히 선교사역을 감당하겠다”고 했다.
<송상원 기자>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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