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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2.01 13:34
칼빈대학교(총장 최광욱)는 1일 칼빈대학교 대강당에서 종강예배 및 ‘한길장학회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종강예배는 노재관 교수(대학원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황건영 교수(신학대학원장)의 기도에 이어 김진웅 목사(이사장)가 말씀을 전하며 칼빈대 학생들이 신앙의 경주에서 승리자로 서길 기원했다.
김 목사는 “신앙의 경주는 정해진 푯대를 향해 정진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뛰어야 한다”면서 “삶은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내 자신을 위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사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그는 “칼빈대 학생들이 거짓과 증오가 굳어진 세상에서 참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면서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며 그분이 원하는 방법대로 삶을 살아 승리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보미 학생은 신속한 대응으로 학교 화재를 막은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종강예배 후에는 ‘한길장학회 비전선포식’이 진행됐다. 한길장학회는 학비와 생활비를 걱정하며 신학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24일 설립된 단체다.
최광욱 총장은 “나라와 민족을 깨우는 신학생들을 길러내기 위해 한길장학회가 만들어졌다. 앞으로 장학회에서 여러 사역을 전개해 다양한 방법으로 신학생들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 일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비전선포식에서 홍순한 집사는 어려운 형편 임에도 불구하고 한길장학회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그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간증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한편 한길장학회에서는 앞으로 신학생과 후원자를 연결해 주는 사역을 비롯해 책 판매 사업, 기타 수익 사업 등을 전개해 어려운 형편에 처한 신학생들을 도울 예정이다.
<송상원 기자>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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