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교단 목포서노회(노회장 강춘석 목사)는 12일 ‘제132회 정기노회’를 열고 현안을 처리했다.
노회는 회원 138명 중 75명(목사 57명, 장로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헌의부 △고시부 △임사부 △남여전도회 △주일학교연합회 등의 보고를 받았다.
노회 분쟁 사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수습전권위원회’의 보고는 청원 사항을 제외하고 받았다.
노회 가입과 목사 안수에 대한 서류 등 목포서노회 직인이 찍힌 서류를 모두 찾아와야 하고 이외에도 총회와의 관계 속에서 후속 처리를 해야 할 것이 있기에 노회 분립 이후 전권위원회를 사후처리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해 유지하자는 청원이 있었으나 임원회가 그 일을 하는 것으로 정했다.
총회와 관계가 두텁지 않은 목포서노회 임원진이 잡음 없이 후속 처리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강춘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서재완 장로(장로부노회장)의 기도와 정상록 목사(부회록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강춘석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역사를 주관하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다. 그분의 섭리는 우리의 생각과 지혜를 뛰어넘는다”면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항상 깨어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그럴 때 은혜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강춘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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