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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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원내대표 “새로운 대한민국에서 예배드릴 수 있어 감사”
최대해 총장 “사람 바라보면 넘어져, 하나님만 보며 기도에 힘쓰길”

 

기독교국제연합(대표회장 한정수 목사)은 25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제20대 대통령 당선 축하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를 시작하며 김기현 국회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은 감사인사를 통해 “함께 해준 한정수 목사와 기독교국제연합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130여 년 전 우리나라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는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임한 것이라고 본다”면서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코로나 위기라고 하며 교회에서 예배 드리지 못하게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는 담임목사님이 현장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해 나도 함께 예배드리며 예배와 선교, 신앙 자유의 소중함을 느꼈다”면서 “지난 기간에 기독교를 여러 면에서 핍박하고 차별금지법이 추진되며 성경 윤리를 훼손해 당시 야당 정치인으로서 답답했다. 이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들어주셔서 새로운 대한민국에서 예배드릴 수 있게 해주셨다. 정말 감사드리며 뜨거운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나도 소명에 충실할 것”이라고 했다.

 

기도회는 김재선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강요셉 목사(총재)의 개회사, 권혁한 장로(CUU 명예총장)의 대표기도, 김지혜 교수(CUU 부총장)의 특송에 이어 최대해 총장(대신대학교)이 ‘이 나라를 회복시켜 주옵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총장은 “민족이 위기 속에 있다. 북한은 미사일을 쏘고 우리나라는 수많은 소상공인이 무너지고 실업자가 늘어나며 아우성이 이 땅을 덮고 있다. 우리는 이때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한다.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될 때마다 국가조찬기도회 등 기도회를 많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실망한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사람을 바라보기 때문”이라며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악한 것에서 떠나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하나님을 등지고 세상을 보면 안 된다. 사람을 보면 넘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최 총장은 “사람들이 새로운 정부를 바라보면서 기대를 품고 있지만 우리는 대통령 당선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다른 유익을 바란다면 헛된 기도가 될 수 있다”면서 “주님만을 바라보는 신앙인이 되자. 하나님의 얼굴만을 구한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민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권정희 전 총장(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한영태 전 총장(서울신학대학교), 심태섭 전 총장(한민대학교), 심재선 총장(CUU)이 대표자로 나서 △나라 안정과 경제인들을 위해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을 위해 △코로나의 예방과 종식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위해 기도했고, 이후 참석자들은 △나라와 경제를 위해 △대통령과 정치인을 위해 △교회의 부흥과 선교를 위해 합심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순 목사(한기총 윤리위원장), 피종진 목사(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총재), 민경백 예비역 소장(피플웍스 대표)은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축복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종진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초심을 잃지 말고 결심이 변하지 말길 바란다. 기획, 운영, 관리, 결실이 훌륭하게 이어져 후대에 좋은 평가를 받으면 좋겠다”면서 “윤석열 당선인이 반드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돼 축복받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민경백 예비역 소장은 “이번 대선 승리는 국민의 승리이고 자유 민주주의 승리이며 하나님의 승리”라며 “나라를 지키려면 국방력이 튼튼해야 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국민이 똑똑해야 한다. 그리고 자유를 지키려면 자유를 사랑하는 국가와 동맹을 맺어야 한다. 새 정부는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단결시키고 한미동맹이 굳건한 나라를 만들어 진정한 자유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기도회에서 한정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쉬지 않을 것이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서민들이 함께하는 대통령 취임 예배를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를 김기현 원내대표에게 제안했다. 뜻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기도회는 안명환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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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대표회장 “서민들이 함께하는 대통령 취임 예배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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