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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4.08 12:31
기쁨과 눈물로 쓴 다양한 사연들 감동으로 다가와
새로남교회에서 출판감사예배 드리며 마음 나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80회 졸업생들은 8일 새로남교회(담임목사 오정호)에서 ‘목회행전’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목회행전’은 80회 졸업생 73명의 목회 수기를 엮은 것으로 이들의 선교사역과 교수사역 및 목회활동상이 진솔하게 기록돼있다.
발간사를 쓴 오정호 목사(발간위원장)는 “흘러가는 세월과 인생, 그리고 복음사역의 현장을 글로 옮겨 책자로 발간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기쁨과 눈물로 써 내려간 수많은 사연으로 참여한 동기 목사님 한분 한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 책자를 읽는 모든 분들이 매 페이지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발견하길 바란다. 동기 목회자들의 치열한 사역이 가슴 저미는 감동으로 임하기를 기원한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소중한 책자가 손에서 손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것”이라고 했다.
출판감사예배는 오정호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정성구 박사(전 총신대 총장)가 말씀을 전했다.
정 박사는 “나는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는 말씀을 믿으며 살아왔고 주님께서는 부족한 나를 교파를 넘어 사용해 주셨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농촌에서 교회를 개척해 한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았고 박윤선 박사와 박형용 박사를 모시며 많은 것을 배웠다. 여러분들도 하나님 보시기 아름다운 사역을 해 은혜를 누리길 바란다”고 했다.
정성구 박사는 설교 후 오정호 목사에게 자신의 최근 저서인 ‘목사가 왜 정치를 해?’ 서적을 선물했다. 이 책은 아브라함 카이퍼처럼 목회자들이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국가와 세상에 바른말을 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배 후 진행된 축하식은 80회 회장 최기성 목사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축하식에서 하득희 목사(편집위원장)는 “오정호 목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목회행전 작업이 4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 책이 목회자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우정의 공유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 책이 오정호 목사의 부총회장 출사표와 함께 나왔는데 조금이라도 오 목사의 이미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의원 교수(전 총신대 총장)와 조혜경 사모(이상원 교수)는 축사를 하며 발전을 기원했고 이재서 총장(총신대학교)과 배만석 목사(총신신대원 총동창회장)는 영상을 통해 축하했다.
예배를 마무리하며 80회 졸업생들은 오정호 목사의 부총회장 당선을 위해 마음과 뜻을 모으기로 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총신대 신대원 80회 졸업생으로는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김재호 목사(원로), 이은철 목사(임마누엘교회), 박춘근 목사(남부전원교회), 김동관 목사(수원안디옥교회), 박성규 목사(부전교회),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 김성욱 교수(총신대 신대원), 이상원 교수(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 등이 있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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