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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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만석 목사 “노회와 총회 부흥 위해 더 노력하고 기도하자”
노회발전위원회에서 시찰 조정해 다음 노회 때 보고하기로

 

예장백석대신 수원노회는 11일 경기도 수원시 예수마을셀교회(담임목사 박영)에서 ‘제82회 정기노회’를 갖고 신임 노회장으로 박영 목사를 만장일치 추대했다.

 

박영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노회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유만석 목사가 빌립보서 2장 4절을 주제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는 말씀을 전했는데 그때 개인적으로 큰 감동을 받았다. 나도 내 일만 할 것이 아니라 남의 일을 돌보고 섬기는 것이 주님께서 나를 부르신 본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마음으로 노회와 노회원들을 섬기고 싶다”면서 “우리 교회는 셀 사역을 전개하며 국내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해외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굉장히 바쁘게 달려가고 있다. 노회원들께서 요청할 경우 기쁜 마음으로 각 교회를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임사를 한 직전 노회장 김종호 목사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나면 많은 부분에서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교인 수가 감소해 교역자들이 세상으로 내몰리고 있다. 또한 어린이의 찬양과 웃음소리, 청년들의 열정, 장년부의 묵직한 기도와 전도가 사라져 가고 있는 듯하다”면서 “그러나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우리는 결코 멈출 수 없다. 믿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께서 준비하실 길을 걸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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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는 정회원 57명 중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고 노회 규칙 개정은 임원회에 맡겨 처리한 후 다음 노회 때 보고하기로 했으며 김재심 목사(늘사랑교회)를 신입회원으로 받았다.

 

감사 보고 결과 노회비 납부 실적이 98%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현금 영수증이 정확히 첨부됐으며 예산 범위 내에서 잘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시찰이 헌의한 ‘시찰별 규모의 균형을 위한 시찰 지역 조정 요청안’은 노회발전위원회에게 맡겨 처리 후 다음 노회 때 보고하기로 했고, 남건영 강도사(예수마을셀교회) 목사 안수 청원 건을 받았으며, 기타 안건 처리 결과 ‘목회자 해외수련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수원노회는 총회에서 임원으로 수고한 이상소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번 노회에서 인준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박영 목사(예수마을셀교회) △부노회장 한학준 목사(수원광민교회) △서기 강요한 목사(영광교회) △부서기 이요한 목사(영락수원교회) △회의록서기 김권능 목사(우리가교회) △부회의록서기 류인범 목사(반석교회) △회계 정풍군 목사(새마음교회) △부회계 장원민 목사(빛나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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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에서 증경총회장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는 “얼마 전에 유충국 목사와 함께 백석의 장종현 총회장을 만났는데 장 총회장이 교단을 합치자고 했다. 내가 그때 우리 총회는 연금재단도 만들었고 현재 너무 행복한 상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지금 우리 총회에 180개 교회가 들어오려고 하는 등 계속해서 부흥하고 있다. 이때 우리가 밥 한 그릇 줄이더라도 노회와 총회 부흥을 위해 더 노력하고 기도해야 한다. 노회원들이 이 일에 한 마음으로 함께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회 사무총장 유기성 목사(머릿돌교회)는 축사를 하며 수원노회에 감사를 표했다. 유 사무총장은 “수원노회에 오면 긴장이 안 되고 우리 노회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런 좋은 노회에 속한 여러분들은 행복한 목회자들이다. 3년 전에 총회가 새로 출범하면서 수원노회가 어느 노회보다 중추적으로 힘을 써줘 눈물 나게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앞으로도 총회가 발전하는데 역할을 더 잘 감당해주길 바란다”면서 “부탁드릴 것은 각 교회에서 백석대신신학아카데미에 신학을 공부할 이들을 보내주면 감사하겠다. 또한 교단지 운영을 위한 후원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박영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요한 목사의 기도와 정풍군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종호 목사가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강요한 목사의 헌금 기도 후 김종호 목사가 장로고시 합격자들에게 합격증을 수여했다. 장로고시 합격자는 다음과 같다. △민경화 △박근진 △유관욱 △윤해근 △이재철 △이정재 △성득모 △유재이.

 

예배는 한학준 목사의 광고 후 이상소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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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신 수원노회, 신임 노회장으로 박영 목사 만장일치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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