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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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에 처한 500여 미자립교회를 도운 일을 두고 아무 근거도 없이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며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이들이 발견돼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한국교회를 세우기 위한 ‘헌신’을 ‘악행’으로 둔갑시키고 있는 것이다.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는 지난 20일 1,200여 명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2023 목회, ReStart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참석자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0여 미자립교회에 100만원 씩 지원금을 준 바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새에덴교회 소강석이가 목사들 집합하여 성경 세미나 한다는 명목하에 목회자 천명 모여 1인당 100만원씩 나눠주는 대가로 광화문 윤석열 대통령 퇴진 외치는 촛불집회 모이도록 했다”는 허위 내용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중심으로 돌았고 이를 검증도 없이 믿은 이들이 소 목사를 욕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도 있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도 이 기사에서 언급한 유언비어가 올라왔다. 이에 대해 ‘바울’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인사는 “전 목사님도 오늘 이런 문자가 자기에게 왔다 했는데 사실 확인은 해봐야 한다고 하셨어요”라고 하며 “확실하지 않으면 좀 기다려 봅시다”라고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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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무엇일까? 당시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명확한 진실을 알고 있다. 본 기자는 ‘2023 목회, ReStart 컨퍼런스’를 끝까지 취재하고 기사를 썼다. 그러나 컨퍼런스에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올라온 말과 같은 일은 전혀 없었다. 강의 내용도 새에덴교회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한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엔데믹 시대를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나눈 것이었다.

 

지금 소형교회는 물론 대형교회까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소강석 목사와 새에덴교회 성도들은 한국교회를 세우고 섬기기 위해 눈물 어린 헌금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지원금을 받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은 위로를 얻었고,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목회에 대한 ‘간절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호평했다.

 

컨퍼런스 참석자인 박경철 목사(더세우는교회)는 “개척한 지 1년이 안 돼 참 막막했었다. 그런데 강의를 통해 ‘아! 저렇게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하나씩 소스를 얻었다”면서 “더 감사했던 것은 첫 강의부터 마지막까지 흐르는 주제인 ‘간절함’이었다. 새에덴교회에 저런 프로그램이 나오기까지 ‘어떻게 하면 교회를 살리고 영혼을 살려내지?’라는 ‘간절함’이 소강석 목사뿐만 아니라 모든 사역자들에게 동일하게 흐르고 있는 것을 봤다. 내가 회복해야 될 것이 바로 이 간절함이고 절박함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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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의 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정치적 색깔은 전혀 없었고 오직 목회에 집중된 컨퍼런스였다. 실제 참석자들은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황당함을 넘어 분개하고 있는 중이다.

 

새에덴교회에 연락해 현 상황에 대해 물으니 “교회에 쉴새 없이 항의전화가 오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기에 너무 억울하다. 그런데 더 가슴 아픈 것은 한국교회를 위한 섬김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고 또한 근거도 없이 이를 믿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미자립교회를 도우려 헌금한 성도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우리와 같이 미자립교회를 도우려 계획 중인 다른 목회자들이 주춤하지 않길 바란다. 우리로서는 너무나 억울하지만 컨퍼런스 참석자들과 하나님께서는 진실을 알기에 새에덴교회는 흔들리지 않고 한국교회를 섬기는 사역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잘한 것은 칭찬하고 잘못한 것은 비판해야 한다. 그러나 하지도 않은 일을 지어내 음해하면 안 된다. 특히 순수하게 한국교회를 세우기 위해 헌신한 일에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며 공격하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한국기독교계를 이간질하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이들에게 휘둘리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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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한국교회 세우기 위한 ‘헌신’을 ‘악행’으로 둔갑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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