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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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길 총회장 “사랑 실천하며 아름답게 축복받는 이들 되길”
류성래 장로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충성된 일꾼 될 것”

 

예장백석대신 교단의 허남길 총회장이 시무하는 양산 온누리교회는 4일 ‘제9회 은퇴 및 임직감사예배’를 드리며 오랫동안 헌신하고 은퇴하는 이들을 격려하는 한편 교회를 위해 일할 81명의 새로운 일꾼을 세웠다.

 

허남길 총회장은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직분자들이 사랑을 실천하고 사명을 이루는데 힘써 아름답게 축복받는 삶을 살아가길 기원했다.

 

예배는 허남길 목사의 집례로 시작됐고 이기원 목사(노회 서기)의 기도와 홍철의 목사(부노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유만석 목사(증경총회장)가 ‘착한 종, 악한 종’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하나님과 목사님의 말씀을 잘 듣고 믿음 안에서 일하는 사람이 착한 종이다. 그러나 악한 종은 게으르고 달란트를 활용하지 않아 남기는 것이 없다”면서 “내가 지금까지 많은 목회자들을 겪어봤지만 허남길 총회장 같은 정직하고 순수하고 겸손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 임직자들이 허 목사의 말을 잘 듣고 달란트를 활용해 유익한 일을 행하는 착한 종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유 목사는 “구경꾼이 아니라 일꾼이 돼야 하고 관중이 아닌 선수가 돼야 하며 나그네가 아닌 주인이 돼야 한다”면서 “말이 많아서는 안 되고 주인의식을 갖춰 불평하지 않으며 땀 흘려 일하는 임직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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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은퇴식을 통해 하두수 협동장로, 서순철 안수집사, 권쾌남·김순득A·김정례A·김정숙A·김정숙C 권사가 허 목사의 격려 속에 은퇴했다.

 

은퇴식에서 박호영 목사(총회신학교 학장)는 축사를 통해 “쉼 없이 달려온 여러분들로 인해 교회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모든 성도들이 이들처럼 최선을 다하고 은퇴하는 영광을 얻길 바란다”면서 “여러분들의 충성이 가문에 축복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했다.

 

은퇴식 후 이어진 임직식을 통해 김재하, 최태열, 류성래, 신달기, 이재삼, 이수철, 김성근 성도가 장로로 장립됐고 문순용, 정경화 성도는 명예안수집사가 됐으며 서상태, 옥영근, 최철대, 박민호, 김계주, 조철현, 김형우, 장용철, 구경모, 이용석, 곽현우, 이광희B, 이신득, 하재민, 정신교 성도는 안수집사 직분을 받았다, 김명철 성도는 안수집사로 취임했다. 

 

또한 구순옥, 여희순, 하윤자, 황인순 성도는 명예권사가 됐고 서희순 성도는 권사로 취임했으며 김복희, 김승희, 강두심, 이순자, 오도경, 오명수, 서유희, 한선희, 양정자, 정영희, 최순옥, 이정애B, 김정미C, 천마리아, 임선진, 한선주, 김지희, 신성순 성도는 권사 직분을 받았다.

 

33명의 여집사도 세웠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경숙E, 임영신, 정명희, 홍주혜, 허은자, 김향이, 임의정, 장난향, 임은애A, 최정희, 최요, 임효정, 정승윤, 안정아, 오상순, 고미숙, 남영미, 박성신, 이은해, 이정미B, 정영숙C, 김혜정B, 정세영, 한승희, 강태정, 박영희, 이민형, 정소영A, 정현옥B, 임은애B, 이보혜, 이화정, 장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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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명렬 목사(증경노회장), 정성복 목사(총회신학교 교목실장), 유기성 목사(총회 사무총장)는 축사와 권면을 하며 교회 및 임직자들을 축복했다.

 

김명렬 목사는 권면을 통해 “바울과 충실하게 동역한 브리스가와 아굴라처럼 여러분들이 허남길 목사를 도와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했고 이어 권면한 정성복 목사는 “더 나은 사역을 위해 하나님께서 직분을 주신 것을 믿는다. 마음과 뜻을 다해 헌신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유기성 목사는 축사를 통해 “온누리교회를 와보니 참 좋은 교회라는 느낌이 강하다. 은퇴자가 있고 새로운 임직자가 있다는 것은 정상적으로 순환하며 세대교체가 되는 성장하는 교회라는 것”이라며 “임직자는 다른 사람보다 우월한 사람이 아니라 교회의 한 몸을 이루는데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교회를 위해 일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길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와 허석규 장로(양산장로연합회 회장)는 장로 직분을 받은 이에게 기념패를 증정하며 축하했고 온누리교회 헵시바중창단과 강유식 목사(총회 서기) 및 곽보경 사모는 축가를 부르며 임직자들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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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자 대표로 답사를 한 류성래 장로는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충성된 일꾼이 될 것을 강조했다. 

 

류 장로는 “기쁨과 설레임 보다 두렵고 떨림이 앞선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온전한 터 위에 세워진 온누리교회가 있기에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 앞에 순종하며 살아가겠다”면서 “오늘 주신 말씀과 기도, 위로, 격려, 권면을 모든 임직자들이 마음 깊이 새기고 하나님께서 주신 하늘의 직분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겠다. 언제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더욱 낮아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목사님과 성도님들을 섬기며 믿음의 본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어 류 장로는 “무엇보다도 담임목사님의 목회 방침을 따라 목회를 돕는 일과 모든 성도가 하나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서머나교회처럼 칭찬 듣는 교회가 되도록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임직식은 송성일 목사(증경노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폐회 후 참석자들은 교제 시간을 가지며 기쁨을 나눴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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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 축복 속에 81명 직분자 세우며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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