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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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 이하 바수위)는 지난 9월 1일 제천국제기도원에서 제3-6차 회의를 열고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출마한 이영훈 목사가 현 대표회장의 신앙노선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제3-6차 회의에서 바수위는 이영훈 목사와 관련해 연구조사를 목적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원회에 상정할 내용을 확정했다. 상정안의 내용은 △1차적으로 연구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영훈 목사의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의 모든 행적을 예의 주시하기로 하다.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 및 경계대상으로 규정된 이들을 한기총 회원으로 존속시킬 경우에는 본 위원회는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자를 이단 옹호자로 규정하여 한국교회와 본 회의 회원 교단 및 단체에게 통보하여 집회참여 금지, 연합활동 금지, 교류금지를 임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하다 등이다.
한편 이영훈 대표회장은 지난 8월 28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기총 차기 대표회장 후보로 기자회견에서 한기총을 정통 보수신앙을 대표해 왔던 과거 명예를 회복할 것과 한기총의 쇄신을 다짐한 바 있다.
또한 이 대표회장은 “대표회장 취임 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모든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기본 입장을 밝혔다.
공동선언문 낭독 후 기자들의 질의에 대해 이 대표회장은 “나의 신학적 배경은 복음주의, 보수신학의 정통을 따르고 있다.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공부한 이유도 보수신학의 정통을 깊이 배우기 위해서였다”라면서 정통 보수, 복음주의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건전한 보수를 지향하는 한국교회의 회복과 한국사회를 섬기기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사안별로 협력할 방침을 밝혔고, 이단해제 부분과 관련해서는 “대표회장 취임 이후 모든 사안을 적법한 절차를 따라 해결하겠다. 그 안에 모든 답이 들어있다”면서 “한 치의 의혹이나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피력한 바 있다. 
한국교회연합과 통합문제에 대한 질문에서는 “저의 기본적인 입장은 한기총으로의 조건 없는 복귀다. 일단 한기총으로 복귀한 이후 토론의 장을 열자”고 제안했다. 그는 “정통교회 어디든지 문호를 활짝 열고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한교연 바수위가 이영훈 목사에 대해 조사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한 것에 대해 외부에서는 한교연이 본격적으로 이 목사 체제에 대한 견제를 시작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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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한기총에 대한 본격적인 견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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