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서울한동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 김성환 목사)는 5일 이천은광교회(담임목사 김상기)에서 ‘서울한동노회 분립예배’를 드리며 새로운 노회 조직을 구성했다.
임시 임원으로 오인환 목사(강변교회)를 노회장으로 세웠고, 부노회장으로 이견수 목사(서울중심교회)와 이석용 장로(이천은광교회)를 세웠으며, 서기는 윤석홍 목사(용인은광교회)가 맡았다.
이외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부서기 김대천 목사(우리은광교회), 회의록서기 배금석 목사(은성교회), 회계 김명상 장로(서울중심교회), 부회계 이수환 장로(길가온교회).
오인환 노회장은 “총회에서 인정받는 서울한동노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충성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분립예배는 김성환 목사(분립위원회 위원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종도 장로(분립위원회 부위원장)의 기도와 이동철 장로(분립위원회 회계)의 성경봉독에 이어 오정호 목사(총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오 총회장은 ‘성장하는 기쁨을 함께 누리는 노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출발이 아름다워야 과정도 복된 것이다. 첫 단추가 잘 끼워져야 한다”면서 “서울한동노회가 같은 고백과 목표를 갖고 총회와 지역사회를 복되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으뜸 노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그는 “노회가 두 곳으로 나뉘었는데 5년, 10년, 20년 후 양쪽의 평가는 다를 것”이라며 “목사와 장로들이 열심히 노력해 더 영광스럽고 존귀하게 쓰임 받길 축복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승덕 목사(총회 회의록서기), 박용규 목사(총회 총무), 김영구 장로(총회 장로부총회장), 김한욱 목사(총회 서기)는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새로운 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격려사를 한 박용규 목사는 “서울한동노회의 목사와 장로들이 주의 뜻대로 노회와 총회를 섬겨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회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했고, 김영구 장로는 축사를 통해 “수년 안에 서울한동노회에서 총회를 이끌 엄청난 리더십이 나올 것이라 예언한다. 솔로몬이 ‘네 곡식을 많이 내려 주라’고 한 것처럼 서울한동노회가 우리 총회에 많은 곡식을 내려주는 노회가 될 것을 믿고 축하드린다”고 했다.
김화중 장로(총회 회계)와 피승민 목사(분립위원회 총무)는 대표자로 나서 교회와 총회 및 노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김종혁 목사(총회 부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서울한동노회 소속 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직교회 : 동명교회(김일호 목사), 사랑의교회(양정길 목사), 이천은광교회(김상기 목사), 서울중심교회(이견수 목사), 새소망교회(장성택 목사), 큰빛교회(조철준 목사), 강변교회(오인환 목사), 용인은광교회(윤석홍 목사), 오병이어교회(한동희 목사), 우리은광교회(김대천 목사), 주님사랑교회(임현철 목사), 함께걷는교회(고근재 목사), 길가온교회(신동석 목사), 정함교회(박현배 목사), 예수사랑제일교회(이상필 목사), 은혜교회(배성도 목사), 주섬기는교회(김남훈 목사), 승리교회(이영구 목사), 경암교회(송은우 목사), 군산남문교회(최규석 목사), 나포중앙교회(김두현 목사) △미조직교회 : 원주품은교회(설진영 목사), 병점좋은나무교회(김영중 목사), 열방교회(장대산 목사), 신부된교회(강명구 목사), 은성교회(배금석 목사), 명성교회(주유경 목사) △조직예정교회 : 하늘문교회(은영우 목사).
<송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