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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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호 총회장, 교단 상대로 가처분 신청한 민찬기 목사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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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가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를 향해 공개석상에서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오 목사는 8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열린 제108회기 제1차 실행위원회의에서 “총회가 필요한 일꾼이 있고 총회를 필요로 하는 일꾼이 있다. 우리 총회의 정신이 무엇인지 여러분들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며 “총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왔다. 이건 아니다. 우리 총회가 이런 부분이 좀 선진화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길 바란다”고 했다.


민찬기 목사가 예장합동총회를 상대로 사회 법정에 ‘선거관리위원회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자 공개 비판한 것이다.


이번 가처분은 부총회장 선거에 세 번째 나서려는 민찬기 목사가 선관위에 의해 나오지 못하게 되자 제기한 것으로 교단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는 “선관위원들은 심판이고 후보자들은 선수다. 좋은 일꾼을 세우는 것이 선관위원과 전체 총회 구성원들이 할 일”이라며 “선관위는 법과 원칙, 선거관리규정에 근거해 잘 활동하고 있다. 결정에 불만이 있어도 심판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따라야 한다. 좋은 일꾼을 세우는 일에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현재 교단 분위기를 보면 민 목사가 가처분에서 승소한다 가정해봐도 앞길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한편 오정호 총회장은 그동안 명품총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지만 결과는 임원 선거와 관련해 총회원이 교단을 신뢰하지 못하고 고소하는 등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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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찬기 목사는 총회에 필요한 사람인가? 총회를 필요로 하는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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