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 전체메뉴보기
 
  • 이승구 교수와 하재호 목사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수상

875 단체사진.jpg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는 지난 9일 서울 신길동 남서울교회에서 ‘제16회 한국장로교의 날’을 가졌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장로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천환 대표회장은 “한국장로교회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형제와 자매다. 한국장로교회의 하나됨을 위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경건과 균형 잡힌 영성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교회는 세속화와 탈종교화의 심각한 도전과 교세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복음의 진정성과 그리스도인들의 신실함으로 교회의 거룩성과 공교회성을 강화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회는 위기를 맞을 때마다 성경으로 돌아가기 위한 회개와 개혁의 힘을 발휘했다. 실추된 교회의 권위와 신뢰감을 회복하기 위해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장로교회가 돼야 한다”면서 “장로교인으로서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공의를 실현하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원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가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말씀보다 앞서지 말고 거룩한 삶을 살며 주님을 섬기길 기원했다.


이 목사는 “우리나라의 기독교 전래는 독특한 면이 있다. 1884년 의사인 알렌이 첫 선교사로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다음 해인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들어와 장로교와 감리교가 세워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미 1882년에 한글 성경 '로스번역'이 들어와 있었다”면서 “선교사보다 성경이 먼저 들어온 한국교회는 성경적 교회다. 이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가는 한국교회가 말씀을 앞서지 말고 성경 본질로 돌아가 성경적 개혁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한 이 목사는 “거룩한 교회는 세상의 조직과는 차별돼야 하며 거룩한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한다. 우리가 거룩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이라며 “세상의 모든 것은 거룩한 것이며 동시에 속된 것이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성속의 개념이다. 거룩한 무리인 성도는 모든 것을 거룩하게 만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해야 한다. 이것이 교회와 성도의 무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수상.jpg

 

예배 후 이어진 한국장로교의날 기념식에서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하재호 목사(주바라기선교회 대표), 서일권 장로(주식회사 에이투지종합건설 대표이사)는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을 수상했다.


‘선교 및 문화’ 부문에서 수상한 하재호 목사는 수련회, 부흥대축제, 찬양대회, 찬양전도집회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며 청소년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사역을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고, 이승구 교수는 신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비전선언문을 통해 참된 신앙인의 길을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예배중심의 신앙을 회복하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예배자로 살아가며 ‘나부터’, ‘날마다’ 개혁을 실천해 장로교인의 명예와 책임을 감당하겠다”면서 “장로교회 연합에 전심전력하며 하나의 거룩한 교회로서 공동체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실천하겠다”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부지런함과 열심으로 감당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장총 ‘제16회 한국장로교의 날’ 갖고 사명 실천 다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