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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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경쟁력 제고 위해 교수·학생·교직원 UN 연수 프로그램 운영
  • 21개국에서 1,800명 해외 학생 등록, 가을에 2천 명 넘을 예정
  • 소강석 증경총회장 설교 통해 칼빈대 발전 기원
  • 김진웅 명예이사장 및 김병갑 회장에게 공로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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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 박사)는 1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예배 및 글로벌비전 선포식’을 가지며 도약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황건영 총장은 “올해 칼빈대가 70주년을 맞는다.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하나님이 부여하신 사명과 소명을 본격적으로 이뤄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칼빈대가 신뢰와 기회의 바다로 들어가 교계와 세상을 밝히는 등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길을 걷다 보면 늘 평탄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니지만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기꺼이 맞서 칼빈대의 전성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황 총장은 “지금 많은 이들이 대학이 어렵다고 말하는데 역설적으로 이때가 칼빈대에 임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자랑할 때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70주년 기념행사를 하는 오늘은 하나님이 축복을 주시기로 작정한 때”라며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로 모든 일을 감당할 때 칼빈대의 르네상스가 올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칼빈대는 국제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수와 학생 및 교직원이 함께 UN 연수프로그램을 가지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해외 학생 유치에도 힘써 현재 21개국에서 1800여 명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 중이며 가을학기가 되면 2천명을 넘을 예정이다. 


신학대학교 최초로 디지털 역사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내실을 기하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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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배는 김삼열 교수(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나기철 목사(이사)의 기도와 홍종화 전도사(신대원 원우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꽃송이 하나로 봄이 오리니’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칼빈대 구성원들이 한국교회에 봄이 오게 하는 역할을 감당하길 기원했다. 그는 “사람들은 봄이 와서 꽃이 핀다고 하는데 나는 꽃송이 하나가 봄을 오게 한다고 생각한다. 봄의 꽃은 영원히 존재할 수 없지만 말씀을 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길을 예비하며 영혼의 봄날을 기대하자. 그럴 때 칼빈대의 아름다운 꽃이 피어날 것을 믿는다. 꽃송이와 같은 종들에 의해서 영적인 봄이 올 것”이라며 “70주년 행사가 일회적 이벤트가 아니라 통시적 행사가 되길 바란다. 눈송이 하나가 눈덩이가 되고 그 눈덩이가 모여 산사태를 일으키는 것처럼 오늘의 행사가 놀라운 일을 이루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 목사는 “황건영 총장 취임 후 창의적 경영으로 학교가 글로벌하게 확장되고 있다. 여러분들의 마음이 모일 때 위대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칼빈대 동문과 구성원들이 도전정신과 야성의 영성을 바탕으로 힘 있게 나아가 더 푸른 학교를 만들며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에 봄이 오게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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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김진웅 목사(명예이사장)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후 감사와 격려의 시간이 이어졌다.


임경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칼빈대의 역사를 알리며 앞으로 더 크고 아름다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 이사장은 “1954년 4월 23일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 대한예수교장로회 39회 총회에서 176명의 총대들이 참석해 이원영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하고 심의한 많은 안건 중에서 총회 야간 신학교 설립을 결의한 것이 오늘의 칼빈대가 있게 된 하나님의 섭리였다”면서 “1962년 6월 29일에 총회야간신학교의 명칭을 칼빈신학교로 개칭한 후에 놀라우신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쉬지 않고 성장 및 발전해 왔다. 그 모든 걸음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런 축복과 은혜의 여정 속에서 파란만장한 사건으로 교단 분열에 따라 학교가 분열돼 지금은 서울장신대학교와 칼빈대학교로 나뉜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두 학교가 모두 초대 이사장님을 김윤찬 목사로 하고, 교단을 김규당 목사로 하고 있으므로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이 있으면 두 학교가 다시 하나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황건영 총장이 오면서 학교가 비상하고 있다. 축복되고 놀라운 순간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 학교의 성장을 위한 일이라면 나는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기도하며 잘 섬기겠다”면서 “70주년을 넘어 찬란한 100년을 향해 나아가도록 힘쓰겠다. 아름다운 칼빈의 역사를 일궈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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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명예이사장과 대신대학교 최대해 총장은 격려사를 하며 칼빈대의 발전을 기원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상일 용인시장, Eastern Mennonite University의 Susan Schults Huxman 총장, 윤순례 선교사는 영상을 통해 축사하며 70주년을 맞은 칼빈대를 축하했다.


칼빈대를 위해 헌신한 김진웅 명예이사장과 김병갑 회장(훌랄라그룹)은 공로패를 받았으며 이날 행사는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가지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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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사를 마무리하며 황 총장은 △10월에 있을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위해 △칼빈주의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지키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글로벌대학이 돼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외국인 학생의 10%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자국으로 돌아가 선교사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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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맞은 칼빈대, 글로벌 비전 선포식 가지며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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