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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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장총 ‘한국장로교 청년·청소년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 및 찬양축제’ 개최
  • 천환 대표회장 “통일 비전 갖고 피스메이커 역할 감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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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 이하 한장총)는 15일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담임목사 권순웅)에서 ‘2024 한국장로교 청년·청소년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 및 찬양축제’를 가졌다.


천환 대표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 민족이 일본제국주의 폭압으로부터 광복된 지 79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광복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자.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믿음의 선배들과 일제의 폭압적 식민통치에 맞선 3.1만세운동, 국채보상운동, 신사참배 거부 등 일제를 향한 저항과 희생을 잊지 말자”면서 “민족의 화합과 통일은 멀어지고 군사적 대결도 멈추지 못하고 있는 이때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행동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이어 천 대표회장은 “광복 79주년을 맞아 한국장로교 청년과 청소년이 통일 비전을 품고 함께 모여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우리의 기도와 찬양이 장벽을 허물게 될 것”이라며 “남북한 당국이 비난과 대결 국면을 넘어 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와 통일로 나갈 수 있게 하자. 역사의 주인이며 화평케 하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피스메이커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역설했다.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는 환영사를 하며 청년들의 찬양이 세상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기원했다. 권 목사는 “출애굽 세대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으나 광야 세대는 약속의 땅에 들어갔다. 한국장로교회의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모여 우리 민족의 평화와 복음적 통일을 위해 비전을 품고 기도의 손을 맞잡을 때 하나님께서 속히 응답하실 것”이라며 “겨레의 샬롬 부흥을 위해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여호와께 올려드리는 찬양이 어두운 세상을 향한 거룩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소원한다”고 했다.


이날 예배는 김종명 목사(예배위원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종주 목사(예장호헌 총회장)의 기도와 장길순 목사(예장보수 총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천환 목사가 ‘샬롬의 힘을 얻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임병무 목사(예장대신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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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후에는 권순웅 상임회장의 인도로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가 이어졌다. 기도회에서 권 목사는 주제 메시지를 전하며 다음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들이 시대적 사명을 품고 복음 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양은화 목사(예장개혁선교 총회장), 안병재 목사(예장합동해외 총회장), 김진하 목사(샬롬부흥세계부흥 공동대표), 이성화 목사(GMS 전 이사장)는 대표자로 나서 △남북 평화 통일을 위해 △북한 이탈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남한과 북한의 청소년들이 통일세대로 성장하도록 △북한의 마을마다 예배당이 다시 세워지도록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김정우 목사(예장합동동신 총회장)의 인도로 다함께 통성 기도를 했다.


이날 한장총은 통일 비전 선언문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안에 남과 북이 평화 통일을 속히 이룰 것을 믿는다. 살길을 찾아 국경을 넘는 북한 동포의 안전과 북한 억류 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마음과 힘을 쏟을 것을 다짐한다”면서 “다음세대가 교회와 민족의 기둥으로 성장하고 통일 세대의 주축이 되어 열매 맺을 때까지 가꾸고 돌볼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북한의 마을마다 교회와 예배당이 다시 세워지기를 꿈꾸며 그리스도를 닮은 평화의 일꾼으로 살 것을 다짐한다”고 선포했다.


기도회 후에는 정성엽 총무의 사회로 찬양 축제가 진행됐다. △평택대학교 PTU CCM 찬양단 △청운교회 메바세르 △안양대학교 상투스 △백석대학교 백석대학합창단 △서울장신대학교 밀알중창단 △서문교회 다세움찬양대 △주다산교회 JDS 다음세대 합창단은 아름다운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한장총은 채예찬, 윤호성, 류준현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고, 행사는 김희신 목사(예장피어선 총회장)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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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웅 목사 “기독 청년들이 시대적 사명 품고 복음 통일 위해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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