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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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자로 세워진 105명의 사역자들 힘 다해 소명에 순종할 것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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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은 지난 21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제50회 목사안수식을 갖고 105명의 목회자를 배출했다.


목회자로 세워진 이들은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한 법으로 믿는다”면서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세워주신 사역의 자리에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소명에 순종하겠다”고 다짐했다.


카이캄은 1997년 7월에 창립돼 1998년 제1회 목사안수식을 개최했다. 독립교회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 카이캄은 대한민국에 독립교회들을 심기 시작했고 매년 두 차례의 안수식을 꾸준히 개최해 왔으며 이번에 기쁨 속에 50번째 목사안수식을 거행했다.


그에 맞게 이번 안수식은 그동안 카이캄이 지향해온 독립교회의 자율성과 선교적 사명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목회적 비전과 사명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안수식에서 송용필 연합회장은 안수자들을 향해 “예수님처럼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주문했다.


그는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말씀하셨고, 그 본을 보이셨다”면서 “그 모습을 본받아 살아가기로 결심한 우리 또한 평생 남을 섬기며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섬김은 사랑을 전하는 하나님의 방법이자 섭리임을 지목한 송 목사는 “평생 복음을 세상에 전해야 하는 우리도 예수님처럼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섬김을 통해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목회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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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수식은 전기철 목사(강남새사람교회)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윤희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의 대표기도 및 전옥표 목사(충만한교회)의 성경봉독 후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자주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말하지만 이미 우리는 하나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성도는 하나의 교회에 속해 있다”고 교회의 본질적 통일성을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유일한 주인 되심을 선포했다.


이어 “‘당신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베드로의 신앙 고백 위에 평생 목회를 이어가야 한다. 신앙의 본질을 잊지 않고 언제나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가 되라”면서 “여전히 지어져가고 있는 하나님의 성전을 완성하는 마지막 기와와 벽돌 같은 역할을 감당하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말씀을 받은 안수자들과 청중은 브라이언박 목사(JUST JESUS 대표)의 인도에 따라 나라와 민족 및 카이캄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후 진행된 목사안수식에서 안수위원들은 목회자로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을 축복했고 안수자들은 감사와 결단의 시간을 가졌으며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105명이 카이캄의 회원 목사가 됐음을 공포했다.


이날 마평택 목사(새순교회)는 “서울부터 시골까지 교회가 없는 곳이 없다. 매주 천만 명의 국민들을 모아서 가르치는 곳이 교회 외에 어디 있는가. 여러분은 이 시대 최고의 스승이다. 세상 스승들을 모아놓고 가르치는 여러분은 멘토 중에 최고의 멘토”라며 “최고로 정직하고 겸손한 목사가 돼야 한다. 목회를 마치는 날 참 행복한 목회자였다고 고백할 수 있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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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대표로 목사안수패를 받은 김희두 목사와 전은주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감사를 표하며 다짐을 밝혔다.


김희두 목사는 “이 순간이 오기까지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던 지난 삶이었다. 오늘 이후에 삶은 더 어렵고 더 힘들고 더 쉽지 않은 삶이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 삶을 살아가려 한다”면서 “주님을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고, 오직 주님의 뜻만을 구하며 주님께서 바라시는 모습으로 살아가겠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저희도 이 세상에 모든 것을 사랑하며 살아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은주 목사는 “늘 흔들리던 저를 구원하시고 변함없는 소망이 되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사랑을 순종함으로 드린다”며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붙어있는 가지로 살겠다. 주님보다 앞서지 않고, 삼위 하나님과 연결되어 살 때 성령님께서 맺으실 열매를 꿈꾸며 살겠다. 끝까지 사랑하신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에 예수님을 따라 주님께서 보내주신 한 영혼을 사랑하며 살겠다. 홀로 걷지 않고, 성령 안에서 교회 공동체와 더불어 함께 살겠다”고 다짐했다.


안수식은 제50회 목사안수자 대표인 김태성 목사가 축도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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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이캄이 배출한 목회자는 6,000여명에 달해 중형 교단 수준으로 성장했다. 독립교회 하면 ‘카이캄’이라는 등호가 성립할 정도로 인지도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매년 국내외 주요 신학대학교를 졸업한 이들이 안수를 받고 있다.

 

올해에도 각 교단별 신학대학원들은 물론 Boston University School of Theology, 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Regent College(Canada, Vancouver),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Trinity International University 등 국내 26개 대학원과 해외 17개 대학원 출신의 인사들이 카이캄을 찾아왔다.


다음 안수식을 위한 카이캄 제51회 목사고시 청원서 접수는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다. 국내외 정규 신학대학원 M.Div 졸업자, 또는 신학대학교 4년의 신학과정을 마치고 정규 신학대학원의 Th.M이나 M.Div 과정을 마친 이라면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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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CAM, 독립교회의 선교적 사명 되새기며 제50회 목사안수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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