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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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 목사 “본질 살아나도록 성령 운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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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이사장 송일현 목사)는 28일 인천 계양구 한샘교회(담임목사 이승현)에서 ‘제56차 정기총회’를 갖고 이승현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승현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내 스승인 이남웅 목사님이 그랬듯 섬기는 사람으로서 한기부를 섬기고 어두워져 가는 시대를 바꿀 수 있는 부흥 운동을 펼쳐 가겠다”면서 “재일기독교연합회와 대화하고 있는데 동경과 오사카 지부를 연결해 연합 집회를 하려 한다. 미주에 있는 분들과도 연합해 한기부가 세계적인 조직인 것을 알리겠다. 회원들이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시면 이것이 불씨가 돼 하나님의 선한 바람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요즘 목회자들이 영성을 바탕으로 한 설교가 아닌 도덕적 설교를 하는데 강단이 본질적으로 살아날 수 있도록 성령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면서 “부흥사들이 자신을 위한 부흥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와 목회자를 도울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 또한 농어촌과 낙도를 찾아 부흥회를 인도하는 등 곳곳에 힘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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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한 직전 대표회장 박승주 목사는 “한기부에 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돼 하나님 뜻에 합당하고 칭찬받는 존경받는 지도자가 뽑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교단은 달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교회 부흥의 영성을 책임지는 동일한 사명이 있기에 사랑으로 하나가 돼 사역해 왔다. 서로 위하고 협력하면서 주님의 뜻을 이 땅에 세우는 아름다운 전통을 계속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총회에서 송일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기부가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부흥을 이루길 강조했다.


송 목사는 “성령의 불을 세계로 전하기 위해 힘써온 한기부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좋은 일도 많았지만 위기도 있었다. 의무는 안 하고 권리만 주장하다 보니 단체에 힘이 없어졌다. 이때 박승주 목사의 헌신으로 다시 힘을 얻게 됐다”고 밝히며 “주님은 부족한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신다. 모두 힘을 모아 기도하며 한기부를 위해 헌신하고 더 열심히 참여해 풍성하게 열매 맺길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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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회의 결과 다음과 같이 신임원진을 인준했다. △대표회장 이승현 목사 △상임회장 성두현 목사 △총사업본부장 김동호 목사 △운영회장 장기철 목사 △선교회장 조주원 목사 △신학회장 김명준 목사 △교육회장 송창호 목사 △해외회장 송기배 목사 △섭외회장 곽영민 목사 △기획회장 여한연 목사 △국내선교회장 김동기 목사 △연수원장 정금열 목사 △성회본부장 이필재 목사 △총강사단장 신상규 목사 △상임부회장 이광택 목사 △상임총무 유무한 목사 △상임부총무 국균호 목사 △국내총무 유은화 목사 △해외총무 박준호 목사 △신학총무 김용식 목사 △홍보총무 임원석 목사 △선교총무 김연찬 목사 △교육총무 최현민 목사 △기획총무 전영남 목사 △성회총무 정우순 목사 △섭외총무 김승우 목사 △운영총무 백병국 목사 △연수총무 오정두 목사 △서기 김용한 목사 △부서기 백권재 목사 △회계 박인 목사 △부회계 임성환 목사 △감사 정운주 목사, 이길윤 목사, 유병삼 목사.


이날 한기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승현 목사와 이길윤 목사는 공로패를 받았고, 곽영민 목사, 성두현 목사, 김동호 목사, 김용한 목사는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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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예배에 앞서 드린 예배는 성두현 목사(준비위원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동호 목사(서기)의 성경 봉독에 이어 이종선 목사(증경 대표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과 함께 새 일을 행하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공격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사막에 길을 내고 광야에 길을 내는 역사가 펼쳐질 것을 믿는다. 이 일에 한기부가 멋지게 쓰임 받아 영광을 보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예배는 윤보환 감독(증경 대표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후 축하 시간을 가졌다. 강풍일 목사, 장희열 목사, 피종진 목사, 엄기호 목사, 양명환 감독, 한경희 목사, 이옥화 목사, 조래자 목사 등 한기부 및 한기여부 증경회장단이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한기부의 발전을 기원했다.


강풍일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마음은 불같이 뜨겁고 머리는 차가우며 사역은 날카롭게 해야 한다. 회원들이 이와 같이 행하며 승리하길 바란다”고 했고, 장희열 목사는 “말씀을 실천하며 성령 운동을 펼쳐 한기부를 부흥시키는 대역사를 이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한 엄기호 목사는 “어제 한국교회200만연합예배에 많은 수가 모였다고 좋아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천만 명이 모이면 뭐 하나? 영성이 바르게 서야 한다”면서 “한기부가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타협하지 않으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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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부 제56대 대표회장으로 이승현 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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