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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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절 추모기도회 갖고 독립 정신 되새긴 중랑구 교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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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랑구 교구협의회(회장 이창식 목사)는 11일 망우역사문화공원 유관순 열사 합장비 앞에서 ‘3.1절 맞이 106주년 유관순 열사 및 애국지사 추모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에서 조희서 목사(서울씨티교회)는 설교를 하며 기독교인들이 저항하는 신앙을 갖고 살아가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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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목사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두 저항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야곱은 장자가 되고 싶어 정해진 규칙에 저항했고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 저항했으며 예수님은 로마 제국에 저항했다. 유관순 열사 또한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저항했다. 그 결과 나비효과가 일어나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워졌다”면서 “권력에 대한 저항은 당시에는 무익해 보일지 몰라도 쌓이고 쌓여 꽃을 피우게 된다. 그렇기에 끝까지 저항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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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 목사는 “하나님의 영이 에스겔에게 임했고 감리교 신자인 유관순 열사에게 임해 그들이 빛과 등불이 된 것처럼 우리도 이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불의에 저항하고 외칠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함성을 기억하실 것이다. 애쓰면 길이 열릴 것이고 기도할 때 놀라운 돌파가 일어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설교 후 김영식 작가가 전도부인 주룰루와 아들 김명신 독립지사에 대해 회고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서울씨티교회 성도들의 난타 공연이 있었으며, 이후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원동력이 된 3.1운동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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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자들은 최삼을 목사(총무)의 인도에 따라 만세삼창을 하며 독립 정신을 되새겼고 기도회는 안막 목사(증경회장)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한편 망우역사문화공원에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3.1운동 민족대표, 애국지사, 한국을 사랑한 일본인, 목사, 교육인, 문학인 등이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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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서 목사 “당시는 무익해 보일지 몰라도 저항은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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