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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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희창 목사 “북한에 복음 전파해 복음 통일 이뤄낼 것”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목사안수식 갖고 40명 목회자 세워
  • 박조준 목사 “하나님과 함께 전쟁에서 승리하는 이들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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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총회장 림택권 목사, 이하 WAIC)는 7일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제23회 목사안수식’을 갖고 40명의 목회자를 세웠다.


안수식은 임우성 목사(사무총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박조준 목사(설립자)가 메시지를 전하며 목회자로 세워지는 이들이 끝까지 승리하는 삶을 살길 기원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과 함께해도 전투에서 질 수 있다. 하지만 전쟁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러니 끝까지 불의와 싸워야 한다”면서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고 핍박을 받아도 우리는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여호와의 오른손이 우리를 붙들어 주시기 때문이다. 목회 사역을 감당할 여러분들이 힘들 때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달려가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박 목사는 “우리가 달려갈 길을 마칠 때 의의 면류관이 예비 돼 있을 것”이라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모두 인정받는 귀한 목회자들이 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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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어진 안수례에는 정일웅 목사(총신대 전 총장), 정균양 목사(국가조찬기도회 전 사무총장), 최석봉 목사(인류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오원호 목사(성찬교회), 최재복 목사(길교회), 김기배 목사(CTSn 전 대표이사), 조희완 목사(월드미션교회)가 안수위원으로 참여해 기도하며 목회자들을 세웠다.


강대형 목사(수지선한목자교회)는 권면을 통해 목회자가 된 이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시키신 일을 하길 기원했다.


이날 목회자가 된 사람 중에는 눈에 띄는 인사가 있었다. 목사안수식 제23기 대표로 인사말을 한 노희창 씨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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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목사는 북한에서 종교 박해에 앞장섰던 인사다. 그는 10년 전 장성택 사건과 관련해 낙인찍혀 해외 출장 때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전 북한 노동당 중앙당 행정부 대외건설지도국 당비서 출신이다.


하지만 이제 그는 WAIC에서 목회자로 거듭났다. 지금 그가 꿈꾸는 것은 복음 통일이다. 노 목사는 “이 시대는 하나님께서 한반도의 복음 통일을 위해 일하시는 중요한 시기이며 북한 땅에 갇힌 수많은 영혼이 주님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는 때”라며 “내 소명은 북한에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고 이뤄내야 할 결과는 복음 통일이다. 북한 땅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오직 복음으로 이 민족을 하나 되게 하는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오늘 하나님과 동역자들 앞에서 다짐한다. 어떤 환경에서도 복음의 진리를 타협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뜻을 따라 한반도의 영적 회복을 위해 헌신하겠다”면서 “북한과 열방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이 전파되는 그날까지 달려가겠다”고 역설했다.


안수식은 김시철 목사(나사렛총회 증경총감독)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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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수식에 앞서 드린 예배는 정인찬 목사(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박순형 목사(서기)의 기도와 이형노 목사(부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림택권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림 총회장은 “목사 안수를 받고 목에 스톨을 걸칠 텐데 이는 소를 끄는 멍에 같은 것이다. 주님께서 가라 하시는 곳에 순종하며 가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히며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사역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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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종교 박해 앞장섰던 노희창 씨 목회자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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